천 년의 고도, 경주. 오랜 세월동안 신라의 뿌리였던 경주는 화려한 문화유산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특히 농가맛집 고두반이 위치하고 있는 도지마을은 신라 문화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삼산오악사상의 중심지 낭산狼山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이 마을은 신라 성덕왕이 이거사에 행차할 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대기하는 곳이라 하여 대기실이라 불렸다.
낭산의 맥이 이어지는 자리에 남편 김정윤 씨는 산처럼 변하지 말라는 뜻으로 랑산도요를 세우고 그릇을 만든다.
아내 최성자 씨는 한쪽에 마련한 텃밭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사시사철 싱싱하게 길러낸 식재료를 이용해 솜씨 좋게 음식을 만들어 낸다.
이렇게 남편이 만드는 멋들어진 화폭에 딸과 함께 어머니의 정성스러운 밥을 낸다
랑산도요에서 구워내는 것들은 모두 수작업으로 초벌해 전통 방식의 장작 가마에서 재벌을 거쳐 만든다.
이렇게 남편이 만든는 멋들어진 화폭에 딸과 함께 어머니의 정성스러운 밥상을 내는데 조미료를 넣지 않고 직접 키운 산나물, 근대, 케일, 들깨, 갓, 치커리, 파프리카를 이용해 밥상을 차린다.
여기에 전남 신안에서 공수한 최고급 천일염을 도자기에 담아 구워낸 소금과 직접 담근 장으로 맛을 낸다.
어릴적 어머니께서 가마솥에서 정성스레 두부를 만들던 모습을 떠올려 전통 방식을 고수해가며 가마솥 손두부 밥상을 제공하고 있다.
식사는 텃밭에서 나는 방풍, 상추, 한련화, 토마토로 만든 샐러드, 검은콩과 비지로 반죽해 지진 콩전, 콩물을 함께 준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랑산밥상과 고두반밥상의 구성은 대체적으로 같지만 감자옹심이 된장찌개와 한우두부전골로 색을 달리한다.
형제산의 약수와 장작가마에서 구운 소금으로 만든 전통장으로 끓여낸 감자옹심이는 소박 하면서도 든든한 식사로 제격이다.
체험 프로그램 : 텃밭채소샐러드·도자기 만들기, 장작가마 구운소금 체험
영업시간 : 12:00 - 20:00, 예약제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좌석수 : 좌식 60석
식사 (2인 이상) 차와 후식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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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산밥상 |
10,000 |
고두반밥상 |
13,000 |
추가메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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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모두부 |
9,000 |
콩전 |
7,000 |
두부삼합 |
1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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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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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산차(한방약차) |
5,000 |
효소차 |
5,000 |
녹차 |
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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