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총 41 건

소개
  1. 33관음성지순례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4-16

    33관음성지란?
    우리나라 사찰은 각기 나름대로의 고유한 특성을 지니면서 불법을 이 땅에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 사찰의 특징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화엄사상을 표방하는 화엄사찰, 아미타 부처와 미륵부처의 세계를 그리는 정토사찰, 관음보살의 대자비를 간구하는 관음도량 등이다. 그중 관음성지는 관음신앙에 기초한 전통 구창의 기본적 당우를 갖춘 자격의 사찰로 한국 불교를 대표함은 물론 세계적으로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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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음신앙이 뭔가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33가지 형상으로 나타난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염불하면 현세의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관음신앙은 관세음보살을 신봉하는 불교 신앙으로, 관세음보살은 일심으로 염불하여 현세의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영험을 얻고자 한다. 관음보살은 부처지만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부처의 자리를 버리고 보살이 되어 중생을 구제하는데, 33가지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핵심 사상은 자비라 할 수 있다.

    관음성지 순례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도량을 찾아가는 성지순례는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심을 느끼고 배우는 것입니다.
    한국의 33관음성지는 관음신앙에 기초해 원통전 또는 관음전 등 기본적 당우를 갖춘 사찰이다. 유·무형 불교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교구본사, 총림, 삼보사찰 등 한국불교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성지순례를 통해 사명(寺名)과 관련된 창건설화를 알아가는 것도 순례의 또 다른 재미다. 한국 33관음성지순례를 통해 무병장수와 소원성취를 이루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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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도선사 석조관음보살좌상 (시도유형문화재 제396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4-15

    도선사 석조관음보살좌상은 양 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있는 선정인으로 중앙에 화불이 새겨진 보관을 착용하고 있으며, 법의는 양어깨를 다덮은 통견의 대의에 승각기와 편삼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조선 후기 불상 착의법을 보여준다.
    복장공에서 확인된 조성발원문과 중수발원문을 통해 조각승 승호가 조성한 작품임을 알 수 있으며, 원 봉안처의 추정도 가능하다.
    즉 석조관음보살좌상을 조각한 조선 후기 대표 작가 승호의 공백기 시절 활약상을 알 수 있으며, 불상의 이운과정을 추정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은 불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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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도선사 청동 종 및 일괄 유물 (시도유형문화재 제259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4-15

    1972년 청담대종사 사리탑 부지의 터를 파는 도중에 청동범종, 청동숟가락 5점, 청동젓가락 1짝, 청동국자 2점, 동경, 동전이 일괄 출토되었다.
    청동범종은 음통이 있는 종뉴 아래에 이중 정부(頂部)를 한 종신이 연결된 소종(小鐘)이다. 종뉴는 여의주를 든 사조룡(四爪龍)이 음통을 감싸고 있으며, 그 끝에는 만개한 연화가 장식되어 있다. 종신에는 당초눔으로 된 상대와 하대가 있고 4개의 정사각형 유곽이 있으며, 구연부 위쪽에 2개의 국화문 당좌가 있다. 이 종은 고려후기 범종의 특징인 입상 화문대가 없으나 전체적인 제작 기법, 상대와 하대의 문양, 사각형 유곽 및 밀집된 종유 모양, 국화문 당좌등으로 보아 14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 이다. 청동숟가락은 전형적인 고려시대 숟가락들로서 늘어진 S자 형태를 하고 있는데, 버들잎형 시면(匙面)에 제비꼬리형 손잡이가 연결되어 있다. 젓가락은 장식이 없고 단면이 사각형이다.
    국자 중 큰 것은 약간 마모되었고, 작은 국자는 안으로 오므라든 원형 시면에 연봉이 달린 죽절문 손잡이가 연결된 형태인데, 조형미가 돋보인다. 이들 숟가락 및 국자는 13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한 세트였던 것 같다. 18세기 중엽에 일본 오사카에서 생산된 봉래문경은 왼쪽이 절실된 손잡이 거울로서 위 쪽에는 3개의 산이 있고 아래쪽에는 파도가 있으며, 중간에는 소나무 가지가 뻗어있고 우측에는 주경사(鑄鏡師)의 이름이 있다. 동전은 조선 숙종 4년(1678)에 주조되기 시작한 상평통보이다. 출토지가 분명한 이 일괄 유물들은 불교공예, 생활공예, 한일 교섭사 연구뿐만 아니라, 건물지가 고려시대~조선시대까지 지속되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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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도선사 석 독성상 (시도유형문화재 제192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4-15

    <독성상>은 삼성각에 봉안된 석조 독성상으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92호 지정되어 있다.
    <독성상>은 불교의 많은 나한 가운데 남인도의 천태산(天台山)에 살면서 부처가 된다는 석가불의 예언(受記)을 받고 열심히 수행하고 있는 나반존자(那畔尊者)를 형상화한 것이다.
    이 상은 본래 석불전(石佛殿) 내에 독성각에 봉안되어 있었으나 현재의 자리로 건물을 이건하면서 전각의 명칭 역시 삼성각(三聖閣)으로 바뀌었다.
    오른손은 바닥을 짚고 왼손은 왼쪽다리를 세운 무릎 위에 올려놓고 있는 자세를 하고 있다. 머리는 삭발했으며 얼굴은 갸름하며 양감이 있고, 코는 비교적 큼직하지만 입이 작고 눈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붉은 가사(袈裟)를 묶은 고리매듭이 왼쪽 어깨에 있다.
    독성상은 1992년에 새롭게 개채(改彩)가 이루어졌는데 이때 1876년(고종 13)에 개분(改紛)한 사실을 기록한 「독성나반존자개분봉안축원문」이 출토되었다. <독성상>의 제작연대는 18세기로 추정된다. 16나한상의 모습과 매우 비슷해서 16나한상의 중의 한 분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독성상>은 조선후기에 그 예가 희귀한 석조 독성상이라는 점에서 조선 후기 독성신앙과 조각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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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도선사 목 아미타불·대세지보살상 (시도유형문화재 제191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4-15

    호국참회원 내부에 설치된 불단에는 아미타불, 관음보살, 대세지보살로 구성된 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다.
    이 중 근래에 새롭게 조성된 <관음보살상>을 제외한 <아미타불좌상>과 <대세지보살좌상>은 조선후기에 조성된 작품으로 원문(願文)을 통해 조성연대 및 봉안처 등이 확인되어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91호로 지정되어 있다. 원문에 의하면 2구의 상은 1740년에 도봉산 원통암(圓通菴)에서 조성했고, 삼각산 진관암(津寬菴)에 봉안했음을 알 수 있다. 이후에 언제 어떤 연유로 도선사로 옮겨졌는지는 알 수 없다.
    1933년에 작성된 사찰재산대장을 살펴보면, <아미타불>과 <약사불>, <관음보살> 등의 항목이 확인되는데, 동일한 유물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특히 <아미타불>의 경우는 재산대장목록에는 석제 도금으로 기술되어 있으며, <관음보살> 또한 형태가 입상이라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1930년대 당시에 현재의 <아미타삼존상>이 도선사에 봉안되었는지의 여부는 확정 지을 수 없다. 1960년대 촬영된 사진에서는 좌협시로 <관음보살좌상>이 함께 등장하는데, 이 상은 현재 청담기념관 수장고에 별도로 보관 중이다. 양식이나 상의 크기로 보아 함께 제작된 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호국참회원에 봉안되어 있는 삼존불상 중 <관음보살좌상>은 근래에 새롭게 제작된 것으로, 원래 함께 봉안하던 <관음보살좌상>의 보관 일부가 파손되면서 대체한 것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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