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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 청계사 극락보전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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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내 가장 뒤쪽 중심에 자리잡은 극락보전(極樂寶殿)은 팔작지붕에 앞면 3칸, 옆면 2칸의 규모를 하고 있다. 기단부는 최근에 쌓은 것이지만 중수할 때 대들보에서 ‘庚子 三年 三月'이라는 글씨가 확인되어 1900년(광무 4)에 지은 것으로 생각된다.

    지붕의 포작은 익공식이며, 처마가 이중으로 된 겹처마로 되어 있다. 앞면에는 각각 4분합의 세살문이 있다. 전각 외부의 벽화로는 수행자가 도를 깨우치는 과정을 잃어버린 소를 찾아 헤매는 것으로 상징적으로 표현한 심우도(尋牛圖) 10폭이 채색 없이 수묵화(水墨畵) 형태로 그려져 있는데 현재 필선이 매우 흐려져 있어 자세히 알아보기 어렵다.

    안에는 유리장 안에 모셔진 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후불탱, 그리고 신중탱 등이 봉안되어 있다.외부 처마 아래에 걸린 극락보전(極樂寶殿) 편액은 도서와 관지가 없어 작자와 쓴 시기를 알 수 없지만 글씨로 보아서 조선 후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해서체의 글씨가 별 다른 꾸밈없이 단정하면서 힘이 있어 화려함보다는 내실을 느끼게 한다. 주련은 4점이 걸려 있는데 그 내용과 뜻은 다음과 같다.

    極樂堂前滿月容(극락당전만월용) 극락전 앞에 걸린 보름달과 같은 부처님 얼굴
    玉毫金色照虛空(옥호금색조허공) 옥호에 금빛 찬란산 빛 내어 허공을 비추시네
    若人一念稱名號(약인일념칭명호) 만일 사람이 일념으로 부처님 이름 외운다면
    煩刻圓成無量劫(번각원성무량겁) 번뇌 단박에 없어지고 원만성취 이루리

  2. 청계사 지장전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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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전(地藏殿)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로 근래에 지은 건물이다. 편액이 걸려 있지는 않지만 안에 지장보살입상이 봉안되어 있으므로 지장전이라고 부른다.

    주련의 내용과 뜻은 다음과 같다.
    地藏大聖威神力(지장대성위신력) 지장 대성의 위신력은
    恒河沙劫說難盡(항하사겁설나진) 항하의 모래만큼 억겁을 설하여도 다하지 못하여
    見聞瞻禮一念間(견문첨례일념간) 한 마음으로 보고 듣고 또 엎드려 절하니
    이익인천무량사(利益人天無量事) 사람과 하늘 모두에게 한량없는 이로움 주소서

  3. 청계사 극락보전 아미타삼존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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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타삼존불은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불상은 높이 110㎝이고 두 보살상은 높이 107㎝로 모두 조선 후기에 속하는 양식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아미타불과 대세지보살은 한 작가의 솜씨로 보이지만, 관음보살상은 양식에서 조금 차이를 나타내며 조성 연대도 다소 올라가는 특징을 보여준다. 이 삼존불좌상은 사각형의 평면적 얼굴에 가는 눈, 작은 입과 코, 넓은 귀 등을 오려 붙인 듯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하체와 상체, 그리고 머리부분에서도 나발(螺髮)의 모습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어 다른 불상보다는 다소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조선 후기의 불상 가운데 보기 드문 정제미를 표현한 수작이라고 평가된다.

  4. 청계사 와불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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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사 극락보전 오른쪽에는 광장처럼 넓은 대지가 있고 여기에 거대한 와불상(臥佛像)이 봉안되어 있다. 특이하게도 자그마한 자갈들을 모아서 조성한 이 와불상은 지금은 청계사의 명물이 되었는데, 1999년 지명 주지가 봉안하였다.

  5. 청계사 삼성각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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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락보전 왼쪽에 부도가 서 있고 그 뒤로 지장보살입상이 봉안되어 있다.

    1993년에 화강암으로 조성한 이 지장상은 지장전 금동 지장보살입상과 함께 청계사의 지장신앙을 느낄 수 있는 성보문화재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