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총 23 건

소개
  1. 보현사 전각 수선당(修禪堂)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4-25

    금강루를 지나 사찰마당에 올라설 때 왼쪽에 있는 수선당은 스님들의 요사채로 사용하는 건물이다.
    1990년전 까지만 해도 함석집으로 되어 있었으나 1991년 새롭게 불사하여 정면4칸 측면2칸으로 지었다. 2015년에 건물이 증축하고 보수하여 지금의 정면5칸 측면2칸으로 되었다.
    요사채는 요사라고도 하는데, 요사(療舍)란 사찰 내에서 전각이나 산문 외에 스님들의 생활과 관련되는 건물을 총괄하여 부르는 명칭으로서 큰방, 선방, 사무실, 후원부엌, 창고 외에 수각(水閣)과 해우소(解優所)까지 포함된다. 불가에서는 오래 전부터 요사채에 붙이는 이름으로 심검당(尋劍堂), 적묵당(寂默堂), 설선당(說禪堂), 해행당(解行堂), 수선당(修禪堂), 목우당(牧牛堂) 등의 명칭이 주로 사용되는데 각각의 명칭들이 대부분 수행과 관련된 의미를 담고 있다.
    수선당은 ‘선(禪)’을 닦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주련
    諸法從本來 제법종본래이세상 모든 법은 본래부터
    常自寂滅相 상자적멸상항상 스스로 고요하고 청정하므로
    佛子行道已 불자행도이수행자가 이와 같이 수행하면
    來世得作佛 내세득작불오는 세상에 성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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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보현사 전각 동정각(動靜閣)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4-25

    동정각(動靜閣)은 보현사의 종각이름이다. 종이 울리면 동이요 조용하면 정이니 이름이 주는 여운이 종성의 파동처럼 남는다.
    수선당 옆에 있는 정면 1칸, 측면 1칸의 사모지붕의 목조건물로, 1970년 초에 신축한 것이다. 건물은 계단석이 있는 기단 위에 원형초석을 두고 그 위로 두리기둥을 세워 다포를 받친 모습으로, 사면이 개방되어 있다. 원래는 지금의 위치와 비슷한 곳에 있었는데 금강루 옆으로 이동을 하였다가 2016년에 다시 지금의 자리로 돌아오게 되었다.
    동정각 안에는 1977년에 주조한 대종이 있으며, 현판과 편액은 탄허스님께서 쓰셨다.

    주련
    원차종성 변법계 (願此鐘聲 遍法界)
    원하건대, 이 종소리 법계에 두루 울려 퍼져
    철위유암 실개명 (鐵圍幽暗 悉皆明)
    철위산 깊고 어두운 무간지옥이 다 밝아지며
    삼도리고 파도산 (三途離苦 破刀山)
    지옥 아귀 축생의 고통을 여의고 칼산지옥 깨뜨리어
    일체중생 성정각 (一切衆生 成正覺)
    일체 중생들이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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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보현사 전각 목우당(牧牛堂)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4-25

    목우당은 2015년에 신축한 정면3칸 측면2칸의 맞배지붕인 전각으로서 요사채로 사용중이다.
    목우는 ‘소(牛)’로 비유된 ‘마음’을 길들이는(牧) 곳이라는 뜻이니 역시 수행을 하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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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보현사 전각 오관당(五觀堂)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4-25

    보현당 뒤편으로 2013년과 2014년에 걸친 중창불사를 통해 지어진 건물인 오관당은 후원(부엌) 겸 식당, 템플스테이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불가(佛家)에서는 공양(식사)를 할 때 ‘오관게(五觀偈)’라는 게송을 읊으면서 식사시간도 자신을 돌아보는 수행의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래서 식사를 하는 이 건물이름도 오관당(五觀堂)이다. 오관당 편액은 월정사 회주이신 현해스님께서 쓰셨다.
    오관게(五觀偈)

    계공다소량피래처(計功多小量彼來處) 온갖 정성이 두루 쌓인 이 공양을
    촌기덕행전결응공(忖己德行全缺應供) 부족한 덕행으로 감히 공양을 받는구나
    방심이과탐등위종(防心離過貪等爲宗) 탐심을 버리고 허물을 막고
    정사양약위료형고(正思良藥爲療形枯) 바른 생각으로 육신을 지탱하는 약을 삼으며
    위성도업응수차식(爲成道業應受此食) 도를 이루고자 이제 먹노라.
    이 음식이 어디에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는 받기가 부끄럽네.
    마음에 온갖 욕심을 버리고 육신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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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보현사 전각 지장선원/선불장(地藏禪院/選佛場)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4-25

    오관당 아래로 내려가면 2005년 발굴하여 2007년 복원불사를 마친 ㄱ자 큰 전각이 나오는데, 지장선원(地藏禪院)과 선불장(選佛場)이라는 2개의 현판이 걸려있다.

    이 지장선원은 낭원대사가 889년 이후 보현사로 오시면서 후학들을 가르치기 위해 선원으로 만든 전각이다.
    선불장(選佛場), 부처를 뽑는 곳이라고 해석되는 이 편액은 다른 사찰의 전각에서도 종종 볼 수가 있다. 부처가 되는 일을 달리 표현하면 열심히 공부하여 과거시험에 급제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다만 속세의 과거시험과 달리 부처가 되는 공부는 마음이 텅 비어 공(空)해야만 급제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선불장의 의미를 보여주는 게송이 하나 전한다.

    현재는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가지고 현대식 설비의 편의성을 갖춘 공간으로 전통문화를 배우고 지친 현대인들의 휴식과 자기돌봄의 시간을 갖는 템플스테이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드넓은 동해바다의 일출과 대관령의 청량한 공기를 멀리 나가지 않아도 방안에서 즐길 수 있는 묘미가 이 선불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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