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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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 청평사 영지(影池)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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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지란 천단(天壇)의 주변에 건립되었던 견성암(見性庵) 이 연못에 그림자처럼 비친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전체적으로 직사각형의 연못으로 물이 맑으며 작은 바위 서너 개가 못 가운데 나란히 있다.

    고려시대 진락공 이자현이 청평사 골짜기 전체를 사찰 경내로 삼아 선원(禪園)을 가꿨는데 그 중심에 영지가 있도록 했다고 하며 조선 초기 김시습의 한시를 비롯한 많은 문인들의 시에 언급되어 있다.


    일본이 자랑하는 교토(京都) 사이호사(西芳寺)의 고산수식(枯山水式) 정원보다 200년이나 앞선 정원이라고 하며 한국 정원사(庭園史)에 중요한 자료이다. 지금도 연못에 물결이 일지 않으면 부용봉과 주변의 경관이 물속에 그림자처럼 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청평사 청평선동(淸平仙洞)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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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평사에서 서천을 지나 선동으로 진입하는 선동계곡 입구 동쪽 암벽에 새겨 놓았다. 누구의 글씨인지 암각문에 새겨져 있지 않으나 이자현이 썼다고 전해온다

  3. 청평사 척번대(滌煩臺)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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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동계곡을 올라오면 인공적으로 만든 것처럼 보이는 자연석으로 균열이 생겨 만들어진 단(壇)이다.

    아래쪽에는 청평선동, 우측으로는 선동부도와 오층석탑이 멀리 있으며 위쪽에는 청평식암이라는 이자 현의 큰 새김글이 있다. 주변에는 나한전 터 등 여러 건물의 터와 폭포가 있다.


    이자현을 비롯한 수행자들이 이 바위에 앉아 참선수행을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번뇌와 망상이 사라진다고 하여 이름을 척번 대라고 하였으며 과거엔 첩석성산이라고도 했다.

  4. 청평사 선동부도(仙洞浮屠)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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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부도는 적멸보궁과 거의 같은 해발고도의 동쪽 산능성이에 위치하며 누구의 부도인지 알 수 없어 무명부도라고도 불린다.

    1990년대 후반에 부도의 중대석이 멸실되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사리함을 도굴하기 위해서 훼손된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훼손 사유를 알 수 없다. 중대석이 멸실되고 탑신석과 옥개석이 다시 올려져 있는 것을 보면 중대석이 인근 계곡에 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발견할 수 없었다.


    훼손 전에는 전체높이가 1.3m였다. 거칠게 다듬은 적심석은 구릉지에 건립되었기 때문에 하부가 거의 드러나 있다. 방형의 지대석과 중대석 괴임이 같은 돌로 만들었고 연꽃문양을 조식하였다. 중대석은 팔각이며 상대석은 앙련을 돌려 새겼다. 탑신은 원구형이나 상하가 조금 체감되어 원통형에 가깝다. 옥개석은 팔각원당형이고 추녀에서 반전이 심하다. 전체적으로 옥개석이 커서 둔중한 감을 주고 있으나 작고 아담한 부도였다.

  5. 청평사 청평식암(淸平息庵)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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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번대를 지나 계곡을 오르면 식암 터이자 최근 해체한 적멸보궁 터가 있고 뒤편의 암벽에 새겨져 있다.

    청평선동과 함께 이자현이 썼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