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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 갑사 삼성각 산신탱화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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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산유곡(深山幽谷)의 산수(山水)를 배경으로 호랑이를 탄 산신(山神)께 시동(侍童) 2인이 다과를 올리고 있다.

    이 불화는 일반적인 불화와는 전혀 다른 형태인데 그것은 산신신앙이 한국고유의 신앙형태였다는데 기인한다. 즉 호법선신(護法善神)에 수용된 토속신이 인도(사천왕, 제석, 8부신장, 인왕 등)나 중국(칠성, 명부, 시왕)의 재래신인데 비하여 산신은 한국의 토속신으로 한국에서 비로소 신중탱화에 모셔지게 되고, 그 원래의 기능인 만사형통이 강조되어 산신단을 조성하고 삼성각[산신각]을 건립하게 된다.

  2. 갑사 삼성각 칠성탱화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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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성탱화는 중앙에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 그 협시로서의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 그리고 상방에 7여래(七如來), 그 향좌(向左)에 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 하방에는 향좌(向左)에 삼태육(三太六)의 육성(六星), 중앙에 삼태성(三太星), 향우(向右)에 칠성(七星)등이 배치되어 있다.

    이는 도교신앙의 불교적 전개로 형성된 신앙형태라고 볼 수 있는데 치성광여래는 북극성의 불교화, 칠여래는 북두칠성의 불교화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3. 갑사 대웅전 신중탱화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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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호성중(外護聖衆), 즉 신중(神衆)이란 재래적 토속신앙의 대상이었으나 대승불교가 발달함에 따라 이들을 모두 불교가 수용하여 그 신앙적 기능을 불교를 보호하는 선신(善神)으로 한 것을 말한다.

    갑사 대웅전의 신중탱화는 상하양단의 구도로 되어 있는데 상단에는 제석(帝釋)을 중심으로한 천부상(天部像)이 하단에는 8부신장이 중심이 된 신중(神衆)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법을 수호하는 여러 선신(善神)을 도상화한 불화를 신중탱화라고 하며. 많은 신들을 배치하여 다양하고 복잡한 구도를 보이는 신중탱화는 일반적으로 제석(帝釋)과 하늘의 군사인 천룡(天龍)을 중심으로 주위에는 무장을 한 신중들을 배치한다.

  4. 갑사 대웅전 삼장탱화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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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장탱화는 외호성중(外護聖衆)[신중(神衆)]을 천장회상도(天藏會上圖)[중앙], 지지회상도(地持會上圖)[向右], 지장회상도(地藏會上圖)[向左]로 3구분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는 재래신을 호법선신으로 수용한 것으로 천상계의 신과 지상의 신, 지하의 신을 수용하였슴을 나타낸 것이다. 그런데 여기 각 회상도에서 중앙의 주존(主尊)은 천장보살(天藏菩薩)과 지지보살(地持菩薩),지장보살(地藏菩薩)로 삼장(三藏)보살이라고 하며 다른 나라에서는 보지 못한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불화이다.

    삼장보살은 각자의 권속을 거느리고 있는데 천장보살은 진주보살과 대진주보살, 지지보살은 용수보살과 다라니보살, 지장보살은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협시를 이루고 있으며 그 외에 여러 성중들이 주위를 에워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