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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 불국사 전각 불이문(不二門)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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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이不二란 ‘진리는 둘이 아니다’는 뜻에서 유래한다. 이곳을 통과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에 들어갈 수 있음을 상징한다 하겠다. 생과 사, 만남과 헤어짐,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고 근원적으로 모두 하나이다.

    모든 분별을 떠나고 언어의 그물에도 걸리지 않는 절대의 경지를 상징으로 『유마경』에는 불이법문(不二法門)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불이(不二)의 뜻을 알게 되면 해탈에 이를 수 있다 해서 해탈문이라고도 한다.

    불교의 세계관에 따르면 수미산 정상에 들어서는 문으로 이곳을 통과하면 바로 도리천에 다다른다. 사찰에 따라서 이름이 다르기도 하다. 교리적으로 보면 불국사에서는 자하문(紫霞門)이 불이문의 자리라고 보면 된다. 청운교와 백운교를 거치는데, 이들 다리의 계단은 모두 33개로 도리천의 33천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이 문을 통과해야 부처의 세계에 도달할 수 있다.

  2. 불국사 전각 비로전(毘盧殿)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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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로자나불(毘盧舍那佛)을 모신 법당이다. 751년경 18칸으로 건립되었으며, 1593년 임진왜란 때 불에탄 것을 1660년에 중건하였고 현재의 건물은 1973년 불국사 복원 당시 신라 때의 기단과 초석 위에 세웠다. 건축 양식은 조선후기에 속한다.

    비로자나부처(毘盧舍那佛)님은 화엄세계(華嚴世界)의 본존불(本尊佛)로서 부처의 지혜가 태양과 같이 밝고 광대무변함을 상징한다.

    이 금동비로자나불좌상은 국보 제 26 호로 8 세기 중엽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이다. 당시의 탁월한 주조(鑄造)기술을 보여주는 이 불상의 높이는 1m77cm이다. 원래는 광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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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동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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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로전 현판

  3. 불국사 전각 안양문(安養門)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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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타 부처님이 계시는 극락전으로 통하는 중문(中門)이다. 연화교, 칠보교(국보 제22호)를 올라오면 이 문으로부터 아미타 부처님의 세계인 극락정토가 전개된다. ‘안양’이라는 이름은 ‘극락’을 뜻한다.

    751년 김대성이 불국사를 중창할 때 세워진 이 문은 1593년 임진왜란 때 타 버린 것을 1626년과 1737년에 중건했다. 현재 안양문은 정면3칸, 측면2칸으로 겹처마에 맞배지붕으로 되었다. 1964년에 새로 지어진 건물로서 고려 건축양식을 채택하였고 강릉 객사문과 도갑사 해탈문을 참고한 것이라 하겠다.

  4. 불국사 전각 일주문(一柱門)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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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에 들어서는 산문(山門) 중에서 첫번째의 문으로 일주(一柱)라는 명칭은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네 기둥[四柱]을 세우고 그 위에 지붕을 얹는 일반적인 가옥 형태와는 달리 일직선상의 두 기둥 위에 지붕을 얹는 독특한 형식으로 일심(一心)을 상징한다 하겠다. 사찰에 들어서기 전 세속의 번뇌를 불법으로 깨끗이 씻고 진리의 세계를 향해 일심으로 들어오라는 의미이다.

    불국사 일주문은 원래 자리는 아니지만 1973년 중창 때 진입의 편의를 위해 현 위치에 조성되었다.  조선시대 다포식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는데 다른 사찰에 비해 규모가 크다 하겠다.

  5. 불국사 전각 자하문(紫霞門)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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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가모니 부처님이 계시는 대웅전(大雄殿)으로 통하는 중문(中門). 백운교와 청운교를 올라오면 이 문으로부터 부처님의 나라가 전개된다. 자하문은 부처님의 몸에서 비추는 자금광(紫金光)이 안개처럼 서린문이라는 뜻이다. 건립 연대는 분명치 않으나 기단의 주춧돌과 신방석(信防石). 문지방돌 등이 통일신라시대(676년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므로, 이 문도 그 무렵에 건립되었을 것이다. 그 후 1436년에 중수하였고, 임진왜란 때(1593년) 불타 버린 것을 1628년에 재건하였으며, 1630년에 중창하고, 1781년에 중건하여, 1966년에 크게 보수하였다. 넓은 석조(石造)기단(基壇)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세워진 지금의 이 문은, 다포계(多包系)의 공포(栱包)를 짜 올린 팔각(八角) 지붕을 하고 있으며, 건축 양식은 조선 후기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