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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 운문사 전각 명부전(冥府殿)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2

    신라시대 원응국사가 건립하였고 나말려초의 보양국사가 중창한 운문사 명부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에 맞배지붕을 한 건물로 조선 중엽의 건축양식을 보이고 있다.
    지옥 중생을 남김없이 제도하겠다는 원력을 세운 지장보살과 십대왕을 모신 전각이으로 지장보살을 모신 전각이므로 지장전(地藏殿)이라고 하기도 하며, 십대왕을 모신 전각이라 하여 시왕전(十王殿)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또한 명부전이라는 명칭은 지장보살과 시왕이 머무르는 곳이 저승세계 즉 명부이므로 이런 명칭을 사용한다.
    십대왕(十大王) 저승을 관장하는 열 명의 대왕으로 진광(秦廣)대왕, 초강(初江)대왕, 송제(宋帝)대왕, 오관(伍官)대왕, 염라(閻羅)대왕, 변성(變成)대왕, 태산(泰山)대왕, 평등(平等)대왕, 도시(都市)대왕, 전륜(轉輪)대왕 등을 일컫는다. 망자가 저승에 다다르면 이들 열 명의 대왕에게 심판을 받아 각각의 업식에 따른 과보를 받는다고 한다.
    절에서 망자를 위해 지내는 재(齋)의식 가운데 대표적인 49재는 망자가 열 명의 대왕에게서 심판을 받고 윤회하여 다음 몸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인 49일 동안 그의 업식이 맑아지고 보다 부처님의 세계에 가까워지길 발원하는 추모의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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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운문사 전각 범종루(梵鐘樓)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2

    1층의 문이 운문사의 정문이기도 한 범종루는 2층 누각으로, 법고(法鼓)·범종(梵鐘·大鐘)·목어(木魚)·운판(雲版)의 사물(四物)을 안치했다.
    사물은 조석 예불 시에 울리는 것으로, 법고는 네발 달린 축생, 운판은 허공에 날아다니는 중생, 목어는 수중의 모든 생명, 대종은 지옥과 천당 등을 모두 아우르는 일체 중생들의 성불을 발원하며 울리는 것으로, 이 소리가 각각의 인연 닿는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법음으로 전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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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문사 전각 비로전 (보물 제835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2

    비로전(大雄寶殿·毘盧殿)  

    1105년 (고려 숙종 10년) 원응 국사가 건립하였다고 전하며, 발견된 상량문에 藏次 順治 十年 癸巳 九月이라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1653년(조선 효종 4년)에 중창한 것으로 보인다.
    정면 어간(御間: 법당의 중심축이 되는 부분. 주불을 봉안한 법당의 가장 가운데 부분을 일컫는다. 또한 불상이 바라보고 있는 직선상의 공간을 모두 어간이라고 한다.) 에 꽃살문을 새겨 부처님께 시들지 않는 법의 꽃 공양을 올리고 있음을 상징하고 있다.
    보물 제 83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웅보전”이라는 현판을 걸고 있으나, 통칭하여 비로전이라고 부른다.
    현재의 대웅보전을 짓기 전, 운문사 신앙 공간의 중심적 역할을 하였으며 문화재청 등록 당시 “운문사 대웅보전”으로 등재되었기 때문에 옛 현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을 모셨으며 좌측에는 신중탱화, 우측에는 삼장탱화를 봉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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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Mahāvairocana)은 산스크리트어로 ‘두루 빛을 비추는 자’라는 뜻을 가진 부처님이다.
    대일여래(大日如來)라고 한역하기도 하므로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을 대광명전(大光明殿), 대적광전(大寂光殿), 비로전(毘盧殿)이라고 한다.
    『대방광불화엄경』에서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을 포괄하여 대표하는 법신불(法身佛: 부처님이 깨친 진리, 그 정신적인 부분을 인간의 모습으로 형상화 한 부처)로 등장하는 비로자나불은 지권인(指拳印·智拳印)을 맺고 있어서 여타의 불상에 비해 알아보기 쉽다.
    지권인은 이치(理致)와 지혜(智慧), 중생과 부처, 미혹함과 깨달음이 둘이 아님을 설하는 수인이다. 양손을 가슴 앞에 올리고 치켜 세운 왼손 검지를 오른손이 감싸는 형태와 좌우 엄지를 속에 넣고 다른 손가락으로 감싸 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운문사 비로전의 비로자나부처님은 첫 번째 형식을 띄고 있다.

    악착보살

    비로전 서쪽 천장에 종을 매단 반야용선이 보인다. 반야용선(般若龍船)이란 피안의 극락정토에 갈 때 탄다는 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법당 자체가 지혜의 세계로 나아가는 반야용선과 같다고도 하는데, 운문사 비로전 내에 형상화 되어있는 반야용선에는 밧줄이 하나 걸려 있고, 그 밧줄을 잡고 매달려 있는 동자상을 일명 악착보살이라고 한다.

    주련은 전통 한옥의 기둥에 걸리는 좋은 글귀를 말합니다.
    기둥 주(柱), 매달 련(攣) 이라는 글자를 씁니다.
    선비님네 집에서 공자나 맹자의 가르침을 걸어둔다면, 우리 절집에서는 부처님 경전의 좋은 구절이나, 각 전각의 주인이신 불보살님을 찬탄한 구절을 써 둡니다. 오백나한님이 머무시는 운문사 오백전에는 어떤 내용의 주련이 걸려있나요? 자세히 보시고 함께 음미 해 주세요.
    우리들이 보지 못할 뿐, 늘 그자리에 계시는 광대무변한 부처님을 어서 만나지길 발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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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운문사 전각 삼장원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2

    경율논 삼장을 모두 갖추고 있음을 뜻하는 이름답게 목판본 경전에서부터 대장경과 여러 출판 간행물을 두루 갖춘 도서관과 열람실 및 승가대학 도서관과 강사스님들의 연구실이 있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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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운문사 전각 선열당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2

    각종 특강이 이루어지는 시청각실이 위치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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