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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 송림사 집모양 사리그릇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2

     전탑 사리구 - 집 모양 사리그릇 (보물 325호)
    1959년 해체 수리 때 발견된 일련의 舍利莊嚴具이다. 이 유물은 제 2층 塔身에 거북모양의 石函을 안치하고 그 속에 들어 있었다.
    殿閣形의 金銅舍利器는 基壇 위에 네 기둥을 세우고 뚜껑을 덮은 형식이며, 안에는 유리제 잔과 그 안에 유리제 舍利甁을 안치하였다. 基壇 밑에는 金版으로 伏蓮을 돌리고 그 위에는 난간을 돌렸다. 기둥은 난간 안에서부터 세워서 사방이 터졌고 바닥 중앙에는 金版을 오려서 仰蓮을 만들었다. 寶蓋는 2중이고 투각무늬가 있으며 金版으로 만든 연꽃으로 장식되었다. 寶蓋 밑에는 4면에 모두 수식이 있고 네 귀에서는 영락이 길게 基壇까지 늘어졌다.
    樹形裝飾具는 銀板에 도금하였고 밑이 뾰죽한 줄거리를 중앙에서 세로로 약간 접어서 모를 내고 옆으로 가지가 나 있다. 가지에는 약 200여 개의 원형 영락을 단 수법이 신라시대 장신구에서 보는 바와 같다. 이 탑에서는 각종 玉. 金銅製圓輪. 銀環 등이 함께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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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탑신에서는 거북 모양의 석함이 발견되었는데, 그 안에서 탑 모양을 한 금동 사리기가 나왔다. 이 녹색의 투명 유리병(②)은 금동사리기 중앙에 놓여있던 컵모양의 유리잔 속에 들어있던 것이다. 높이 6.3㎝, 배지름 3.1㎝로 약간 황갈색이 도는 녹색의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졌으며, 배가 부르고 목이 긴 형태를 하고 있다. 짙은 녹색의 보석형태를 한 마개가 달려있다.

    2층 탑신에서 금동사리탑과 함께 거북 모양의 석함 안에서 발견되었는데, 높이 18㎝로 보리수 모양(③)을 한 용도를 알 수 없는 공예품이다. 밑이 뾰족한 뿌리 위에 좌우 대칭으로 뻗은 가지를 새긴 은판을 나무모양으로 접어 만들고 금으로 도금하였다. 보리수 형태로 된 가지에는 200여 개의 원형장식들이 달려있다.

    사리기 중앙에 유리잔(④)이 놓여 있었다. 높이 7㎝, 아가리 지름 8.7㎝로 녹색의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졌으며, 밑에 받침이 있고 위가 넓은 컵모양을 하고 있다. 표면에는 지름 1.3㎝ 내·외의 고리 모양의 장식이 12개 붙어있고, 안쪽 중앙에는 옥을, 그 주위에는 진주를 붙여 장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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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림사 대웅전 목조 석가여래삼존불좌상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2

    지정번호 : 보물 제1605호
    지정일 : 2004년 10월 14일
    소유자 : 송림사
    관리자 : 송림사
    수량(면적) : 3구

    이 삼존상은 석가여래와 문수·보현보살로 구성된 석가삼존 형식으로 복장에서 발견된 발원문을 통하여 조선 효종 8년(1657)에 제작되었고 도우를 비롯한 8명의 조각승이 참여한 작품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존불인 석가모니불은 높이가 277cm 가량인 거대한 목조불상으로 오른손을 무릎 아래로 내리고 왼손은 무릎 위로 올려 구부린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좌·우협시보살상은 양손의 위치만 달리하여 두 손으로 긴 연꽃줄기를 잡고 있는데 연꽃줄기는 보관과 함께 후대에 보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존상은 전체적으로 건장하고 당당한 형태, 엄숙한 얼굴표정에 입가를 눌러 만들어 낸 미소, 간략하고 단순하지만 강렬한 힘이 느껴지는 옷주름 등의 특징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17세기 전반과 중반 재건불사 과정에서 제작된 다른 불상들과 유사한 양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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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송림사 극락전 석조 아미타여래삼존불좌상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2

    송림사 극락전에 봉안된 미타삼존상으로 본존에서 발견된 복장조성기에 따라 순치 12년(1655)의 정확한 연기를 지닌 상이다. 현재는 두터운 개금과 후대 보수로 인해 세부적인 분석은 어렵지만 대체로 조선후기의 안정된 구도를 보이는 상이다. 본존은 상체에 비해 하체가 다소 약한 듯 하고 다리 앞으로 부채꼴 주름이 길고 높은 편이다. 불두는 육계표현은 없으나 정상육계, 중간육계가 있고 나발로 덮었다. 어깨도 약하게 각진 형태에 오른어깨로 대의 자락이 걸친 통견이다. 내의는 가슴 아래에 굵은 띠로 표현되었고 띠매듭은 없다. 양손은 다리에 얹어 촉지인을 하고 있다. 좌우 협시의 양식도 본존과 흡사해서 민머리의 지장보살 불두가 본존의 불두와 흡사하다. 석조의 대작에 속하므로 조선후기 불교조각사에서 기준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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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림사 명부전 목조시왕상과 제상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2

    지정번호 : 유형문화재 제360호
    지정일 : 2004년 10월 14일
    소유자 : 송림사
    관리자 : 송림사
    수량(면적) : 22구

    명부전 내에는 총 27구의 조각상이 있는데 정면의 석조삼장보살좌상(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71호)을 포함하여 각각의 협시보살 6구가 일렬로 배치되어 있고, ㄱ자로 꺾인 양쪽의 단 위에 시왕상이 놓여 있다.
    그 옆으로는 판관, 사자, 귀왕, 인왕이 각각 한 구씩 자리잡고 있다.
    본존불인 천장보살의 협시상은 근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어 이것을 제외하고 지장·지지보살의 협시상과 시왕상 및 제상을 포함한 22구가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시왕은 지옥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10명의 왕으로 인간이 사망하면 각각의 날짜마다 시왕에게 심판을 받는다고 한다.
    명부전의 시왕상들은 용과 봉황으로 조각된 의자에 다양한 자세로 앉아 있다.

    지장보살과 지지보살의 협시상에서 발견된 발원문을 통해 삼장보살을 제외한 대부분의 명부전 불상이 조선 현종 6년(1665)에 일괄 조성되었고 17세기에 활동한 대표적인 조각승 승일을 비롯하여 총 13명이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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