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총 39 건

소개
  1. 쌍계사 일주문(雙磎寺 ⼀柱⾨)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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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문화재 | 보물
    일주문은 속세를 떠나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서는 첫 관문으로,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신을 수양하고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쌍계사 일주문은 조선 1641(인조 19)년에 벽암 화상이 지었다고 하며, 1977년에 고산 화상이 손질하여 고쳤습니다. 일주문으로서는 드물게 지붕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을 올렸습니다. 건물 높이에 비해 지붕이 넓지만 추녀 밑에 받침 기둥을 세우지 않고, 기둥의 앞뒤에 보조 기둥을 세워 지붕을 안전하게 받치고 있습니다. 처마는 2단으로 있는 겹처마이며, 처마를 받치는 기둥머리 장식이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형식이어서 화려합니다. 또 기둥머리 장식 부재가 가늘고 섬세한 점 등 장식성이 강한 것으로 보아 조선 시대의 양식보다는 근대적 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쌍계사 금강문(雙磎寺 ⾦剛⾨)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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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문화재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
    금강문은 일주문을 지나 두 번째로 나오는 문입니다. 불법을 수호하고 악을 물리치는 금강력사가 모셔져 있는 문으로, 쌍계사 금강문은 840(신라 문성왕 2)에 진감 선사가 창건 당시에 처음 지었습니다. 조선 1641(인조 19)년에 벽암 화상이 고쳤으며, 문 앞에는 벽암이 쓴 현판이 있습니다. 지금의 건물은 1979년에 고산 화상이 손질하여 고친 것입니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이 사람인(⼈)자 모양인 맞배지붕입니다. 기둥이 높고 기둥의 장식들은 단순합니다. 처마는 2단으로 있는 겹처마이며, 지붕의 양옆에는 비바람을 막는 풍판을 달았습니다. 건물 가운데 칸을 열어 지나다닐 수 있게 했으며, 양옆 칸의 바닥에는 지면에서 약 45㎝가량을 높여서 마루를 깔았습니다. 왼쪽에는 부처님을 보호하며 비밀스러운 내용을 들으려 하였다는 밀적금강이 있고, 오른쪽에는 엄청난 힘을 가졌다는 나라연금강이 있습니다.

  3. 쌍계사 천왕문(雙磎寺 天王⾨)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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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문화재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26호
    천왕문은 절에 들어설 때 일주문과 금강문 다음으로 지나게 되는 세 번째 문으로, 사천왕을 모신 문입니다. 사천왕은 부처님께 귀의(믿고 따름)하여 불법을 수호하고, 수도승과 불자를 돕는 4명의 수호신입니다. 불교에서 세계의 중심에 있다고 여기는 수미산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지국천왕(持國天王), 남쪽에는 증장천왕(增⾧天王), 서쪽에는 광목천왕(廣⽬天王), 북쪽에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이 있습니다. 쌍계사 천왕문은 조선 1740(숙종 30)년에 백봉 화상이 지었고, 1825(순조 25)년에 고쳐 지었으며, 1978년에 고산 화상이 다시 고쳐 지었습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지붕 옆면이 사람 인(⼈)자 모양인 맞배지붕입니다.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머리에 짜 맞춘 공포를 단순하게 만들어 소박하고 단아한 느낌이 듭니다. 천왕문 안에 모셔 둔 사천왕상은 나무로 조각되었는데, 조각 솜씨가 뛰어납니다.

  4. 하동 쌍계사 구층석탑(河東 雙磎寺 九層⽯塔)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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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탑은 고산 화상께서 인도성지 순례를 마치고 돌아올 때 스리랑카에서 직접 모셔온 석가모니 부처님 진신사리 3과, 산내 국사암 후불탱화에서 출현한 부처님의 진신사리 2과 그리고 전단나무불상 일존을 모신 것입니다.
    발심 서원한 백창기 김반야성 부부의 단독 시주로 불기 2531년(서기 1990년) 3월 15일에 완공했습니다.

  5. 쌍계사 팔영루(雙磎寺 ⼋詠樓)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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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문화재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74호
    팔영루는 진감 선사가 섬진강에서 뛰노는 물고기를 보고 8음률로 ‘범패(梵唄) 또는 어산(⿂⼭)’이라는 불교 음악(우리 국악의 시초이기도 함)을 작곡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진감 선사가 신라 840(문성왕 2)년에 쌍계사 창건 당시 팔영루를 세웠고, 그 뒤 조선 1509(중종 4)년에 중섬 선사가 고쳐 짓고, 문신 어득강에게 글을 부탁하니, 어득강이 서문과 팔영을 찬양하는 8수의 한시를 지었다고 합니다. 이후 1641(인조 19)년에 벽암 화상이 쌍계사를 다시 지을 때 대웅전과 함께 팔영루를 고쳐지었고, 1979년에 고산 화상이 새로 손질하여 고쳤습니다. 정면 5칸, 측면 3칸 크기인 2층 건물이며, 지붕은 옆면이 사람 인(⼈)자 모양인 맞배지붕입니다. 부처님이나 보살님을 모시지 않은 곳이어서 처마를 받치는 기둥머리 장식이 없지만, 처마는 2단인 겹처마로 만들었고 단청도 화려합니다. 팔영루는 범패의 명인을 교육했던 뜻깊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