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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 청련암 서봉인오 방광탑(瑞鳳印悟放光塔)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3

    옥천사 입구 버스주차장근처 암벽에 서봉인오 방광탑( 瑞 光塔)이라는 자의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는 청련암의 노창 서봉 민모스님이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다가 열반하였는데 다비 시 옥천사 근방 하늘이 대낮같이 훤하게 방광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하여 새져놓은 각자이다. 이 같은 방광은 옥천사 뿐 아니라 통도사, 해인사, 범어사, 대원사 등 여러 사찰에서 종종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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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청련암 혜우 방광탑(惠雨放光塔)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3

    서봉 인모스님과 비슷한 시기에 꼭 같이 방광하신 스님이 한 분 더 계신다. 늦게 출가하여 청련암에서 나무아미타불을 지극 정성으로 구 송하다가 입적하신 혜우(惠雨) 스님도 다비시 방광을 하였다. 서봉스님 방광탑 옆에 혜우 방광탑(惠雨水光塔 이란 각자가 따로 새겨져 있다. 두 분 스님의 이야기는 실화로서 일념으로 염불하면 이처럼 사리가 출현하고 사리에서 방광(光)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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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청련암 호랑이 굴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3

    청련암 산신각 뒤에 바위굴이 하나 있다. 이 굴은 예전부터 호랑이굴이라는 이름이 전해 내려왔는데 가끔 호랑이가 출입하는 광경이 목격되곤 하였다. 눈이 많이 와서 날씨가 추운 날에는 옥천사 부엌에도 호랑이가 와서 앉았다가 가곤 하였다한다. 연화산에 호랑이가 있었으나 지금은 전설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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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청련암 황소바위 이야기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3

    청련암에 들어서면 황소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황소가 누워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황소바위라 불리운다. 오른 쪽 윗부분을 두드리면 소 엉덩이를 두드리는 것과 같은 소리가 난다. 어느 때 통행에 지장이 있다하여 석수를 시켜 목 부분을 잘라내려 하자 바위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그날 밤 감원 스님의 꿈에 황소가 나타나 슬피 울더라고 한다. 그리하여 바위를 그대로 두게 되었는데 손상된 부분에는 지금도 피가 흐른 흔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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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청련암 닥종이 솥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3

    옥천사는 정조 말기에 "어람지 진상사찰"로 지정되어 철종14년(1863) 해제될 때까지 60여 년 동안 닥종이 제조 부역에 시달렸다. 스님들은 공양만 먹으면 닥나무 껍질을 벗겨 끓인 후 이를 찧어 계곡물에 일렁거려 종이를 뜨는 노역에 시달렸다. 노역에 질린 스님들은 하나 둘 떠나기 시작, 정조말기에 340명을 헤아리던 스님 숫자가 철종 15년 해제될 때는 10여명이 남았다 한다. 옥천계곡에서 자라는 닥나무는 품질이 좋은데다 색색으로 물을 들여 진상하였으므로 조정에서는 옥천사 닥종이를 최고로 쳐주었다. 이 때에 쓰던 유물로서 유일 하게 남아 있는 것으로 지금 청련암에 무쇠솥이 남아 있다. 닥나무 껍질을 벗겨 이 솥에 넣어 끓이던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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