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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 금산사 보제루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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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왕문을 지나 가람의 중심에 이르면 누각 건물이 보제루이다. 정면 7칸, 측면 3칸의 2층 누각식 건물로서 아래층은 절 앞마당으로 오르는 계단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사찰에서 누각건물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조선시대에 와서의 일이다.

    잦은 외침에 따라 승병이 조직되고 사찰이 의승군의 결집장소가 되면서 군사적 필요에 의해 누각이 번성하였다고 한다. 이후 승병이 사라지면서 누각건물은 법회와 강설, 그리고 대중집회의 장소로 사용되었고, 오늘날에는 이러한 실용적 기능보다는 가람의 한 구성요소로서 자리 잡고 있다. 보제루는 정확한 연혁이 남아 있지 않지만 조선 중기에 만세루(萬歲樓)라는 12칸짜리 누각이 있었으므로 아마도 이를 계승한 건물이라 생각된다.

  2. 금산사 성보박물관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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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보제루 아래 서편으로 성보박물관이 있다. 성보란 부처님의 성스러운 보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곳 성보박물관에는 금산사와 말사의 많은 성보문화재들이 전시되어 있다.

  3. 금산사 천왕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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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문과 일직선상에 있다. 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외호신인 사천왕을 모신 전각이다. 외호신이란 불국정토의 외곽을 맡아 지키는 신이라는 뜻이며, 동, 서, 남, 북 네 곳을 지키게 된다. 이 곳 천왕문은 1994년에 가람을 중수하면서 새롭게 조성했다. 안에는 사방에서 불법을 외호하는 사천왕상을 봉안하였다. 원교 이광사 선생의 현판 글씨가 유려하다.

    사천왕은 불법세계의 호법신으로 수미산을 중심에 둔 불국토의 사방을 지키는 하늘의 왕이다. 천왕문은 사천왕을 모셔 높은 문 형태의 건물이다. 금강문이 없는 사찰에서는 천왕문이 금강문의 역할을 겸하는데, 금산사에서는 금강문과 천왕문을 모두 설치했다. 그만큼 강력하게 불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가 표현된 것이다. 금산사의 천왕문은 최근에 새로 조성한 것이다.

  4. 금산사 금강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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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문을 지나 100m 쯤 오르면 작은 개울 건너에 자리잡은 금강문을 보게 된다. 금강문은 대개 천왕문의 대문에 금강역사의 모습을 그려 놓거나, 때로는 천왕문 안에조각상을 만들어 세우기도 한다. 그리고 금산사와 같이 금강문을 천왕문 앞별도로 모시는 경우도 있다.

    금강역사는 불교의 수호신이다. 대체로 불탑 또는 사찰의 문 양쪽을 지키는 수문신장(守門神將)의 역할을 담당하며, 인왕역사라고도 한다. 이 신은 여래의 온갖 비밀스런 사적(事蹟)을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5백의 야차신을 거느리고 현겁 천불(千佛)의 법을 수호한다고 한다. 이 건물은 1994년에 새로 지어 안에는 인왕상 2기와 사자를 탄 문수동자, 코끼리를 탄 보현동자를 모셨다.

    본래 금산사에는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금강문이 따로 있다.현재의 금강문을 지나 바로 오른쪽에 「모악산 금산사」 현판이 걸린 건물이 그것이다. 1994년에 가람을 일신할 때 절의 입구를 변경하면서 본래의 금강문 왼쪽 앞에다 새롭게 금강문을 세웠던 것이다.

    지금은 새로 세운 금강문에 자리를 내주고 전각이름마저도 사라졌지만, 1556년(명조 11)에 인언(仁彦) 경휘(敬輝) 스님이 재건한뒤 1972년의 중수 때까지 오랜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건물이었다.

  5. 금산사 일주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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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문은 금산사에 오르는 산길에서 처음 만나는 건물이 모악산 금산사」라는 현판이 걸린 일주문이다. 일주문은 기둥이 일직선상의 한 줄로 늘어서 있어 일주문이라 부른다. 이 일주문은 일심(一心)을 상징한다. 신성한 가람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로부터 부산히 흩어진 한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로 향하게 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다. 1975년에 세운 목조의 맞배지붕 양식으로 되어 있다. 현판은 일중(一中) 김충현(金忠顯)의 글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