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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 선운사 참당암 동종 전북유형문화재 제 136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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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정조 12년(1788)에 조성된 범종으로 선운사 참당암 대웅전 안에 있다. 총 높이는 100㎝, 구경 50㎝, 복경(腹經) 60㎝, 구연(口緣) 두께 4.4㎝의 전형적인 조선시대 범종이다.

    종신(鐘身)에는 사방에 보살입상이 있는데, 섬세하고 우아한 선으로 표현되어 있다. 보살상 사이마다 유곽(乳郭)을 양각하였으며, 넓은 유곽 안에는 굵은 거치문대(鋸齒文帶)를 새겼다. 종의 어깨 부분에는 12개의 원권(圓圈)을 두르고 각 원권 안에 범자(梵字) 1자씩을 양각하였다. 보살입상 외곽하연(外郭下緣)에 접하여 돌대(突帶)를 두르고, 구연(口緣)과의 중간에는 한줄기의 돌대가 있는데, 이 양 돌대 안에는 명문판(銘文板)이 불규칙하게 주조되어 명문ㆍ시주명 등이 음각되어 있다.

    구연대(口緣帶)는 넓은 평면돌대 위에 유곽과 동일한 거치문대를 두르고 있으며, 용뉴는 빈약한 용체의 쌍룡이 꼬리를 맞댄 채 사지를 딛고 웅크리고 있는 형상이다.

    명문에 따르면 이 종은 정조 12년에 내원암 중종으로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내원암은 현재 내원골에 터만 남아 있다.

  2. 선운사 신중도 전북유형문화재 제 230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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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7년(순조 7)에 수화승(首畵僧) 오봉(鰲峰)스님이 수화사로, 寶月, 玩月, 環益, 敏詵, 學允, 福順 스님 등에 의해 제작된 작품으로, 상단에는 제석천과 범천을 중심으로 좌우에 天部衆을 배치하고, 하단에는 위태천을 중심으로 천룡팔부 및 武裝의 신장들을 배치하였다.

    상단 중앙에는 큼직하게 표현된 제석천과 범천은 서로 마주보며 합장을 하고 서있다. 화면 구성이 빼어나고 원만한 상호 및 인체비례의 적정 등 인물 표현이 자연스럽고 색채 표현이 조화로운 수작(秀作)으로 평가된다.

  3. 선운사 석상암 산신도 전북유형문화재 제 231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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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47년 정미년(丁未年)에 제작된 작품으로 추정되는데 세로 111cm, 가로 102cm의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비단바탕에 산신이 ?杖子를 들고 호랑이 위에 올라타고 있는 모습이다. 색채가 안정적이며 조화로운 필치와 호랑이의 움직임 자연스럽고 산신의 상호 표현이 뛰어난 수작(秀作)으로 평가된다.

    석상암 산신도는 산신이 호랑이 위에 半跏坐의 자세로 앉아 있는 모습을 그렸다. 산신은 긴 눈썹과 흰 수염 등 백발이 성성한 노인의 모습이다. 호랑이는 네 발로 땅을 꽉 디딘 채 꼬리를 치켜세우고 앞을 응시하고 있다. 두 눈을 부릅뜨고 꼬리를 힘껏 치켜세운 모습, 호랑이의 털 하나하나까지 그린 사실적인 묘사 등에서 마치 김홍도의 호랑이그림을 보는 듯하지만, 동그란 눈과 입 사이를 삐죽 튀어나온 이빨 등에서 民畵的인 익살과 해학이 보인다.

  4. 선운사 도솔암 나한전 문화재자료 제 110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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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운사의 산내암자인 도솔암에 있는 법당이다.

    정면 3칸 측면 1칸에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현존하는 건물은 건축수법으로 보아 조선 말기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나한전 내부에는 흙으로 빚은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가섭과 아난이 협시하였고, 1910년 용문암에서 옮겨온 16나한상을 모시고 있다.

    도솔암은 선운사의 산내암자로서 대웅전 서쪽 1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원래는 여섯 도솔암이 있었으나 현재는 상하 2개의 도솔암만 남아 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조선시대 도솔암 용문굴에 이무기가 살면서 주민들을 괴롭혔는데, 이를 쫓아내기 위해 인도에서 나한상(羅漢像)을 모셔와 이곳에 안치하자 이무기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무기가 다시 나타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이무기가 뚫고 간 바위 위에 나한전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5.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 문화재자료 제 125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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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험준한 바위 위에 세운 법당으로 상도솔암(上兜率庵)이라고도 한다. 조선 중종 6년(1511)에 중창하고, 숙종 20년(1694)에 3창(三創), 순조 17년(1817)에 4창(四創)하였다. 거대한 바위 위에 세워졌기 때문에 기단 없이 편편한 곳에 자리를 잡아 원형초석만 두었는데, 기단이 없어 건물이 낮아지므로 하인방(下引枋)의 높이만큼 되는 장초석(長礎石)을 사용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에 기둥은 두리기둥을 사용하였고, 벽선에 아자형(亞字形) 2분합문(分閤門)을 달았다. 천장의 구조는 우물천장이며, 건물의 규모는 작지만 겹처마에 8작지붕을 올려 안정된 느낌을 주고 있다.

    이 내원궁에는 금동지장보살좌상(보물 제280호)을 봉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