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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장사 소개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07

    아름다운 내장산국립공원의 품안에 안겨 있는 내장사는 백제 무왕 37년(636년)에 영은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한 때는 50여 동의 대가람이 들어섰던 때도 있었지만, 정유재란과 6.25때 모두 소실되고 지금의 절은 대부분 그 후에 중건된 것이다. 선운사, 금산사와 함께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절이다. 내장산의 산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가운데에 자리 잡아 주변 경치가 매우 아름다우며, 특히 가을철 단풍이 들 무렵의 절 주변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내장사는 1979년 12월 27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되었으며 면적(面積)은 31,138㎡에 이르며 백제 무왕 37년인 서기 636년에 영은조사가 내장산 내에 오십 동의 큰 절을 세웠다. 그 뒤 고려때 숙종 3년인 서기 1098년에 행안선사가 낡은 건물을 헐고 새로운 것으로 고쳐 이룩하였다고 전해온다.

    또한 조선조 명종 22년인 1567년에 희묵대사가 법당과 요사(절에 있는 스님들이 거처하는 집)를 지었다고 전하고 있으나 확실한 기록은 찾아볼 수가 없다.

    그 뒤 인조 17년인 1639년에 부용대사가 사우를 짓고 불상을 도금했으며, 정조 3년인 1779년에 영운대사가 대웅전 십왕전을 짓고, 요사를 새로 지었으며 근세에는 백학명선사가 사세를 크게 중흥시키며 어느 때인가 영은사를 내장사로 호칭하게 되었다.

    근래에 와서는 1938년 매곡선사가 대웅전을 중수하고, 명부전과 요사를 신축하였으나, 6.25사변 때인 1951년 1월 25일에 방화로 전부 타버리고, 1957년에 요사, 1958년에는 대웅전을 다시 지었으며 정부의 국립공원 개발계획에 따라 1973년에 일주문, 1975년에 명부전, 1978년 정혜루를 다시 짓고, 1978년에는 사천왕문을 새로 세웠다. 1979년에는 인도로부터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기도 하였다.

    영은사에는 문루인 정혜루가 있으니 한창 절의 세력이 가장 번창할 때 세워진 것으로 세조 12년인 1466년에 시작하여 다음 해에 다 지은 세 칸 루각이다. 세조 9년에 전라 관찰사를 지낸 유학자인 성임(중경)은 그의 저서인 [정혜루기]에서 그 규모나 제작이 장려무비하다고 극찬하고 있다.

    백양사. 방장산. 장성호. 담양호 등이 주변에 있고 주요 문화재로는 내장사 조선 동종이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