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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 불회사 전통차 비로차 만들기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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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로차(榧露茶)

    1. 찻잎 따기
    채엽 시기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기 때문에 찻잎 따는 시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찻잎을 따서 제다한 차를 가장 고급으로 여기며 첫물차라 합니다. 불회사에서는 매년 스님께서 직접 전래하여 온 제다법으로 첫물차만을 제다 합니다.

    2. 찻잎 선별하기
    딴 찻잎은 넓은 발에 펼쳐 놓고 이물질과 쇤 잎이나 병든 잎, 굵은 줄기 등을 골라내는 작업을 합니다. 선별하지 않고 덖을 경우 쇤 잎이나 굵은 줄기는 센 불에서도 어린잎에 비해 거의 익지 않고 건조과정에서 묵은 잎처럼 발효되어, 두 세번 덖을 때 다른 찻잎에 손상을 주며 부서지거나 타서 차 맛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3. 찻잎 익히기
    선별된 찻잎은 처음으로 350도 이상의 가마솥에서 익힙니다.
    처음에는 찻잎을 익히기 위해 두손으로 모아 조심스레 누르고 뒤집고 흔들고를 계속하다 찻잎이 완전히 익혀지면 재빨리 찻잎을 들어냅니다.

    4. 비비기
    갓 덖어나온 찻잎을 1회에 30~40번정도 동그랗게 굴리며 말아주기를 반복합니다. 찻잎 표면의 수분과 내부 수분의 함유량을 균일하게 제거함과 동시에 찻잎 세포조직을 적당히 파괴해 차가 잘 우려지도록하기 위한 과장입니다.

    5. 찻잎 털기
    덖기와 비비기로 몽쳐진 찻잎은 열기와 수분으로 서로 엉켜있는데 이를 빠른 손놀림으로 털어줍니다. 털기 과정에서 열기와 수분도 함께 증발하는데 둘둘 말린 찻잎이 낱개로 흩어져 털어져야 합니다. 엉켜 덩어리진 찻잎은 건조과정에서 발효가 되기 때문입니다. 잘 털린 찻잎은 다음 덖기까지 건조대에 놓아 식힙니다.

    6. 덖기
    식혀진 찻잎은 다시 가마솥에 넣어 빠른 손 놀림으로 덖어줍니다. 위의 익히기를 한 후 다음 과정인 비비고, 털고, 덖기를 한 주기과정으로 하여 같은 방법으로 총 3회 반복하고, 이후에 다시 덖고 식히기를 5회 반복하여 덖기를 마칩니다.

    7. 잠재우기
    처음 익히기와 여덟번에 걸쳐 덖어진 차는 깨끗하고 건조한 황토방에 1주일 동안 보관하며 잠재웁니다.

    8. 맛과 향내기
    1주일 동안 잠재운 차는 연한 불의 가마솥에서 2~3시간 정도 덖으면 고유한 맛과 향을 내는 비로차가 완성됩니다.

    비로약차
    1. 채엽(찻잎따기)
    2. 찻잎 선별(이물질 전입제거)
    3. 위조
    4. 찻잎을 절구에 찧기
    5. 곱게 찧어진 찻잎에 약재섞기
    6. 성형
    7. 건조하기

  2. 불회사 전통차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8

    비로차(榧露茶)
    일곱 번 덖어 만든 자연 그대로의 찻잎!

    불회사의 녹차는 1600년 전 삼한에 처음 불교를 전한 마라난타스님께서 이곳 덕룡산에 오시어 불회사를 창건하고 차씨를 들여와 시배된 것입니다. 그리고 차나무가 옛 모습 그대로 비자나무 아래에서 이슬을 머금고 자라나고 있습니다. 그 어떠한 인공적 가미도 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찻잎으로 만들어지는 그 차의 이름을 비로차(榧露茶)라 하였습니다.
    비로차는 덕룡산에서 옛날부터 자생하는 찻잎을 채취하여 선배 스님들로부터 면면히 이어져 오는 전통적 제다법, 즉 아홉 번 덖어 만드는 방법을 그대로 지키며 만들고 있습니다.

    비로약차(榧露藥茶)
    – 국제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등록된 국내 유일의 혼합차
    – 비로약차는 차의 차가운 성질을 다스리고 몸의 따뜻한 기운은 돋워주기 위해 약재를 혼합한 국내 유일의 혼합차로 국제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등록되었다.

    역사
    – 비로약차는 찻잎을 떡처럼 엽전모양으로 만든 전차에 속한다.
    – 초의선사가(1786~1866) 불회사의 스님에게 전차를 전해주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18세기 조선시대 후기일 것으로 판단된다.

    효능
    – 수산스님(1922~2012)은 자신이 1940년대 즈음 불회사에 잠시 머무르고 있을 때 하루는 몸에 몹시 열이나서 잠을 못이루고 있었는데 그 때 절의 주지스님이 따뜻한 물에 우려내 준 차 한 잔을 마시고 열이 내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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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불회사 일주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8

    전형적인 일주문 형태로 불교가 맨 먼저 들어 온 곳이라는 뜻의 ‘초전성지덕룡산불회사’가 쓰여진 편액이 걸려있다.
    돌을 사용한 기단과 복련 형태의 연잎을 가득 새긴 초석을 놓았다. 측면 칸이 보통 일주문 보다 넓어 네모서리에는 활주로 받쳤는데 초석은 연화를 새긴 장초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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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불회사 부도전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8

    원래 2기의 부도가 있어 불회사부도라 불렸는데 현재는 도암당의 부도 1기만 남아 있다. 이 부도는 방형의 대좌 위로 석종형의 탑신과 그 위에 옥개석 없이 바로 상륜인 보주를 안치하였다. 탑신에는 별 문양이 없으나 중앙에 ‘도암당’이라는 당호를 새겨 놓았다. 조성된 시기는 조선시대 후기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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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불회사 석장승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8

    절 앞 300m 되는 지점의 길 양쪽으로 마주보고 서있는 불회사 석장승은 숙종 45년(1719) 전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남·여의 모습으로 구별된다. 남장승은 선이 깊고 뚜렷하며 수염이 표시되었고, 머리 위에서는 상투를 올린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입 가자장자리에는 송곳니가 아래로 뽀족하게 돌출되었고 몸체에는 ‘하원당장군(下元唐將軍)’이란 이름이 새겨있다. 여장승은 남장승에 비해 표정이 온화하고 얕은 선으로 표현되었다. 미소 띤 얼굴에 몸체에는 ‘주장군(周將軍)’-원래 명칭은 상원주장군(上元周將軍)- 이란 이름이 있다. 두 장승 모두 크고 둥근 눈에 두리뭉실한 주먹코이다.
    장승은 민간신앙의 한 형태로 마을이나 사찰 입구에 세워 경계를 표시함과 동시에 잡귀의 출입을 막는 수호신의 역할을 하는데 이 장승 역시 경내의 부정을 금하는 수문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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