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총 6 건

소개
  1. 운주사 와형 석조 여래불(전남유형문화재 제273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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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워계신 부처님이라고 흔히 와불로 부르고 있으며, 도선국사가 하루낮 하룻밤 사이에 천불천탑을 세워 새로운 세상을 열어 보고자 했으나 불사가 끝나갈 무렵 일하기 싫어한 동자승이 "꼬끼오"하고 닭소리를 내는 바람에 석수장이들이 모두 날이 샌줄 알고 하늘로 올라 가버려 일어서지 못하고 그대로 누워서 남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와불이 일어나는 날  이 땅에 미륵불이 나타나거나, 서울로 바뀐다거나,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거나, 태평성대를 이룬다고 전해옵니다.

  2. 운주사 칠층석탑(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78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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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운주사 원형다층석탑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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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주사원형다층석탑(고려), 보물 제798호
    높이 571cm
    전남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기단은 높은 편으로 5매의 돌로 구성되었는데 각 면을 10각으로 깎아 원형에 가까운 형태이다. 기단갑석은 윗면이 편평하고 측면이 둥글게 처리되었으며 그 표면에는 16엽의 앙련이 조각되어 있다.

    탑신부는 옥개와 옥신이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으며 1·2·3층의 옥신석에는 중앙에 2줄의 음각선이 돌려져 있고 4·5·6층에는 1줄만 있다. 옥개석은 기단갑석과 반대로 아랫면이 편평하고 측면이 호형으로 되어 있다. 1층 옥개 아랫면에는 2줄의 음각선이 얕게 새겨져 있으나 2층 이상에는 1줄뿐이다. 각 층의 원형 옥개석은 위로 올라갈수록 옥신석과 함께 완만하게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이 석탑은 원형으로 된 형태와 구성 등이 모두 일반적인 석탑형식에서 벗어나고 있어, 고려시대에 유행한 이형석탑의 한 예로 볼 수 있다.

  4. 운주사 석조불감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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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주사석조불감(고려), 보물 제797호
    전남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높이 석조불감 507cm, 남쪽 석불좌상 245cm, 북쪽 석불좌상 264cm. 지대석 위에 5매의 판석을 세워 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1매의 넓은 갑석을 얹은 다음 석조불감이 놓여 있다. 감실은 장방형으로 좌우벽면은 판석으로 막았으나 앞뒷면에는 출입구를 내어 불상이 밖에서 보이도록 했다. 지붕은 팔작형태로 정상에는 용마루가 수평으로 표현되었고 그 양쪽으로 치미를 장식했다. 감실 안에는 2구의 석불이 가운데 세워진 1매의 판석을 사이에 두고 서로 등을 맞대고 결가부좌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 권40에 보이는 "雲住寺在千佛山……又有石室二石佛相背而坐"라는 내용과 일치한다.

    남쪽을 향하고 있는 불상은 머리 윗부분이 파손된 상태인데 넓고 편평한 얼굴에는 눈썹과 콧등의 일부가 시멘트로 보수되어 있다. 짧고 굵은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지만 목과 어깨부분이 붙어 있어 둔중한 느낌을 준다. 밋밋한 몸체 위로는 통견(通肩)의 법의를 걸쳤으며 옷주름 표현은 선각으로 형식화되었다. 오른손은 배에 대고 있는 반면 왼손은 어깨에서 일직선으로 내려와 무릎 위에 얹고 있으나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어색하다. 광배는 불신과 약간 떨어진 뒤쪽의 판석에 두광과 신광의 구분없이 구불구불한 선으로 표현했는데, 불꽃무늬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북향한 불상도 같은 양식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나 두 손은 옷 속에 감싸여 있어 정확한 수인(手印)을 알 수 없다. 특히 옷주름이 어깨 위에서 내려오면서 가슴 앞의 손 부근에 집중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매우 도식적이다. 이 불상들은 넓적하고 평면적인 얼굴표현이나 밋밋한 체구, 도식화된 옷주름 및 치졸한 조각수법 등에서 고려시대의 지방화된 양식을 잘 보여준다.

    석조불감 역시 각부의 세부표현이나 결구방식이 세련되지 못한 점 등에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석재로 만든 거대한 크기의 불감이라는 점이나 감실 안에 2구의 석불좌상이 안치되어 있는 보기 드문 예라는 점 등에서 고려시대 불교미술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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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주사 구층석탑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8

    보물 제796호. 높이 10.7m.


    이 석탑은 운주사 석탑 가운데 크기가 가장 크고 높은 것으로 큰 바위 위에 세워져 있다. 커다란 바위 위에 3, 4단의 각형 받침을 조각하고 그 위에 바로 탑신이 놓여 있는 형식으로 지대석과 기단부가 생략되어 있는 점이 특이하다.

    일반적인 탑과는 달리 별도의 기단을 구축하지 않고 암반 위에 여러 단의 방형 좌대를 조각하고 직접 세웠다. 탑신부에 그 안에 꽃이 새겨진 마름모꼴의 기하학적인 문양이 가득히 조각되었다. 특히 하부에 사선이 새겨진 지붕돌은 납작하고 넓을 뿐만 아니라 경쾌하여 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형식을 하고 있다. 운주사의 여러 석탑 중에서 제일 높지만상대적으로 지붕돌이 넓어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다. 조성 수법으로 보아 고려시대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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