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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적사 창건 및 연혁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13

    은적사의 창건 및 연혁에 대해서는 1883년 무렵 범해각안(梵海覺岸)스님이 편집한 「은적사사적」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 「은적사 사적」은 미국 하버드대학 연경(燕京)도서관에 있는 것을 1967년 이기백 교수가 사진 촬영해 국내에 공개한 것으로 이 글 가운데 「사내고금문적(寺內古今文蹟)」은 유장렬이 절의 중수에 관해 여러 사람이 쓴 기록을 모은 것이다.

    임진왜란의 병화
    은적사는 1592년(선조25) 임진왜란때 병화로 인해 응진각만 남고 폐허가 되었다. 이후 임진왜란이 끝나고 반세기가 지난 1648년(인조26)큰 석탑과 건물을 세워 중창 되었다. 강희연간(康熙年間)(1662-1722)에는 약사전의 종이 주조되기도 하였다.
    그밖에 1856년(철종7)에 김세신이 짓고 쓴 「은적암 약사전 중건기」 및 1872년(고종9)에 김익로가 지은 「은적사산신각창건문」등 절의 연혁을 전하는 현판이 있다. 이를 통해 볼 때 조선시대 후기에 들어와 은적사는 여러 차례에 걸친 중창불사가 이루어졌고, 또한 대흥사 승려들이 주석함으로써 자못 활기를 띠었음을 알 수 있다.

    은적사는 산지사찰(山地寺刹)로서 현재 경내의 중앙에 북향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약사전과 그 뒷편 우측에 산영각만이 있었으나 비로전등이 중수되었다. 승방은 약사전 우측면에 ㄱ자형으로 이어져 있으며 경내의 주위는 울창한 수림으로 싸여져 있을뿐 담장이나 어떠한 구조물도 형성되어 있지 않다.

    은사모종

    해남의 금강산에 위치한 은적사는 골짜기가 길고 그윽하여 풍경이 아름다우며 옛날부터 은사모종(隱寺暮鐘)이라 하여 은적사의 저녁 종소리를 해남팔경의 하나로 꼽기도 하였다.
    절 주위에는 비자나무, 동백나무등의 상록수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하며 오롯이 거기에도 좋은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