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총 17 건

소개
  1. 회암사 함허선사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23

    함허(涵虛 己和/1376~1433)

    함허(涵虛 己和/1376~1433) : 조선 전기의 승려. 본관 충주(忠州). 속성 유(劉). 이름 수이(守伊). 법호 득통(得通). 당호 함허(涵虛). 1396년(태조 5) 관악산 의상암(義湘庵)으로 출가하였으며, 이듬해 회암사(檜巖寺)로 가서 무학왕사(無學王師)에게 법요(法要)를 배운 후, 여러 곳을 다니다가 다시 회암사에 가서 홀로 수도에 정진하였다. 그 뒤 공덕산(功德山)의 대승사(大乘寺), 천마산(天摩山)의 관음굴(觀音窟), 불희사(佛禧寺) 등에서 학인(學人)들을 지도하고 자모산(慈母山) 연봉사(烟峰寺)에 들어가 함허당(涵處堂)이라 이름하고 3년간 수도를 계속하였다.

    1420년(세종 2) 오대산에 가서 여러 성인들을 공양하고 월정사(月精寺)에 있을 때 세종이 청하여 대자어찰(大慈御刹)에 머물렀다. 4년 후 이를 사퇴하고 길상(吉祥)?공덕(功德)?운악(雲嶽) 등 여러 산을 편력하다가 31년 희양산(曦陽山)에 이르러 봉암사(峰巖寺)를 중수(重修)하고 그곳에서 죽었다. 저서에 《원각경소(圓覺經疏)》 《금강경오가해설의(金剛經五家解說誼)》 《현정론(顯正論)》 《반야참문(般若懺文)》 《윤관(綸貫)》 등이 있다.

  2. 회암사 문정왕후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5-23

    1501(연산군 7)~ 1565(명종 20). 조선 제11대 중종의 계비(繼妃)이며 명종의 어머니.

    문정왕후의 태릉 본관은 파평. 영돈녕부사 윤지임(尹之任)의 딸이다. 중종비 신씨가 즉위 직후 폐위되고, 제1계비 장경왕후(章敬王后) 윤씨가 세자 호(岵:뒤의 인종)를 낳은 뒤 죽자, 1517년(중종 12) 왕비에 책봉되었다.

    1545년 자신의 소생인 명종이 12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르자 모후(母后)로서 8년간 수렴청정했다. 그동안 동생인 윤원형(尹元衡:소윤)에게 권력을 주어, 인종의 외척인 윤임(尹任:대윤) 일파를 제거한 을사사화를 일으켰다. 한편 보우(普雨)를 신임해 1550년 선교(禪敎) 양종(兩宗)을 부활시키고, 승과와 도첩제(度牒制)를 다시 실시하는 등 불교 부흥을 꾀했다. 1553년부터 명종이 직접 정치에 임했으나, 실제로는 문정왕후가 윤원형과 협력하여 정사에 계속 관여했다.

    소생으로 명종·의혜공주(懿惠公主)·효순공주(孝順公主)·경현공주(敬顯公主)·인순공주(仁順公主) 등 1남 4녀를 두었다. 명종이 즉위하고 20년, 즉 실질적 제 1권력자로 조선을 20년 간 통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