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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 선암사 금고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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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 : 문화재 자료 제 37호(부산진구)
    지정일 : 2006.11.25
    분류 : 유물, 불교회회, 탱화, 불도
    시대 :조선시대


    선암사 대웅전 법당 내에 있는 이 청동제 금고는 전면과 측면이 막혀 있는 징 모양으로 전면에는 문양이 없이 융기 동심원만 도출되어 있고, 측면에는 틀에 고정시키기 위해 윗부분과 좌우에 반원형 고리를 두고 있다. 후면이 측면에서 연장된 구연부를 가진 반자(盤子) 형식의 금고이며, 전면과 측면 및 당좌구 등에는 특별한 조각 장식이나 명문은 없다.


    그러나 고종 5년(1867년)에 동악 주일(東岳 珠鎰)이 지은 선암사 중수기 내용과, 이 금고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1862년에 제작된 범어사 금고 등과 비교해 볼 때 1867년의 전각 중수를 전후한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선암사 금고는 조성명문은 없으나 규모와 제작기법으로 보아 조선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제작 당시의 선암사 사격(寺格)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유물로 판단된다.

  2. 선암사 삼층석탑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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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 : 문화재 자료 53호(부산진구)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소재지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628번지
    소유자(소유단체) :선암사
    지정일 : 2010.05.24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기
    관리자(관리단체) :선암사


    선암사 극락전 옆 마당에 세워져 있는 이 석탑은 3매의 옥개석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규모가 작은 석탑이다. 석탑 부재의 크기 및 형태와 전각 체감율을 고려할 때 1층, 2층, 3층의 동일한 삼층석탑 옥개석으로 판단된다. 1층 옥개석은 지면과 맞닿은 아랫부분이 흙속에 많이 파묻혀 있지만 옥개받침이 4단이며, 낙수면과 옥개받침 등의 치석이 대체로 좋은 편이다. 이 석탑은 조각수법으로 미루어 보아 고려시대 특히 고려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파악된다.


    선암사는 《조선사찰자료집(朝鮮寺刹資料集)》에 실려 있는 1868년의 중수기(重修記)와 1938년의「부산부사원고(釜山府史原稿)」에 의하면 신라 애장왕 4년(803)에 창건된 동평현에 있었던 견강사(見江寺)였고, 1400년(정종 2)에 부산포의 동북쪽으로 이건하여 사명을 선암사로 개명하였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이 삼층석탑 역시 고려시대에 조성되어 견강사 경내에 세워져 있다가 사찰의 이건과 함께 선암사 경내로 옮겨온 것으로 추정된다. 선암사의 사적기가 없는 현시점에서 선암사의 사력(寺歷)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유물로 평가된다.

  3. 선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일괄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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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 : 시도유형문화재 제95호(부산진구)
    분류 : 유물/불교조각/목조/불상
    소재지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628번지
    지정일 : 2008.12.16
    수량면적 :1구, 복장유물
    소유자(소유단체) :선암사


    본 불상은 허리를 곧게 펴고 머리를 약간 숙여 결가부좌의 자세를 하고 있는 여래상이다. 머리에서 무릎 아래까지 불신 전체의 내부를 깊게 파내어 조각한 목조불로서,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양 손은 제1지와 제3지를 맞댄 채 양팔을 옆구리에 붙인 상태로, 오른팔은 팔꿈치를 접어 가슴 높이에서 손바닥이 보이도록 바깥을 향하고, 왼팔은 손바닥을 위로 하여 가슴 아래에 위치한 중품하생인의 모습이다.


    복장물은 복장개부의 입구에서부터 얼굴부위까지 경전 등으로 불상의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 주로 책자형 경전과 향 등이었다. 복장물 중 고식으로 보이는 절첩식의 경전 3종이 있었는데, 이 중 2종은 불상의 조성과 관련된 발원문으로, 제작연대와 참여한 화원(畵員)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