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총 13 건

소개
  1. 명장사 대적광전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9

    bba92c0494b35f153ab9005b5ba3b4ac_1717876854_92.jpg
     

    비로자나불(毘盧자那佛)을 모신 사찰의 건물을 대적광전(大寂光殿)이라 합니다. 비로자나불의 정토인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는 깊은 선정(禪定)과 지혜의 빛으로 충만하므로 이와 같이 일컫고 보통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노사나불(盧舍那佛)과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을 모신다.

    법신불, 보신불, 화신불을 각각의 모습과 결인을 갖추고 있지만 근본은 하나의 부처님을 이르는 말입니다. 삼신불을 크게 나누어 실제(實際), 지혜(智慧), 자비(慈悲)의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삼신불이란 부처님의 종류를 셋으로 나눈다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을 세 가지 관점(觀點)으로 본다는 말입니다. 형상을 여윈 진리의 법신불과 만행공덕의 측면인 보신불과 실제로 우리역사 속에 나타나 출가수행, 성도를 구현하시고 중생들을 구제하신 화신불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 곧 삼신불입니다.

    삼신불은 부처님의 몸이 다양한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여러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상징하는 말이기도 하는데, 먼저 법신불(法身佛)이신 비로자나불은 순수하고 차별성이 없는 영원불멸의 진리를 형상화한 부처님입니다. 보신불(報身佛)이신 노사나불은 과거의 수행 의한 공덕, 모든 미덕을 구비한 이상적인 인격으로서의 부처님을 이르는 말입니다. 과거 세상에 모든 만행 선근공덕의 보답으로 갖추어지는 부처님의 모습입니다. 화신불(化身佛)은 중생을 교화 구제하려고 부처님 자신이 중생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을 말합니다. 현세에 인간의 모습으로 출현하신 석가모니부처님이 바로 화신불입니다.

    불교에서 법을 인격화한 법신불은 일체중생이 갖추고 있는 부처가 될 수 있는 불변의 성품인 불성(佛性), 또는 중생 속에 감추어져 있는 여래의 성품인 여래장(如來藏)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곧 일체중생에게 다 갖춰져 있다는 자아 본성을 불성이라 하고 또한 여래장이라 했으니 우리의 마음이 곧 법신인 것입니다.

  2. 명장사 대적광전 본존불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9

    bba92c0494b35f153ab9005b5ba3b4ac_1717876817_6.jpg
     

    명장사 법당에선 영원불변의 진리를 몸으로 삼고 있는 법신불(法身佛)인 비로자나불, 수행에 의해 부처가 된 보신불(報身佛)인 노사나불(盧舍那佛),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형상으로 변하는 화신불(化身佛)인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미래의 정법명왕여래(政法明王如來)이신 대자대비관세음(大慈大悲觀世音)보살님,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님’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3. 명장사 운학전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9

    bba92c0494b35f153ab9005b5ba3b4ac_1717876787_15.jpg
     

    본 종단의 제2대 종정이신 남대충대종사께서는 명장사 절터를 돌아보시고 당이산은 소의 머리이고 명장사의 위치는 풀을 먹으려는 소의 입에 해당된다고 하셨으며, 또한 명장사 앞에 소의 먹이를 담는 여물통을 상징하는 작은 언덕이 있어 명장사는 앞으로 불자들이 구름과 같이 몰려와 운집하고 불사가 크게 일어날 명당이라 예견하였습니다.

    운학전(雲學殿)은 천태종의 수행종풍(修行宗風)을 실천하는 도량으로 수행과 정진을 통해 스스로 마음을 청정하게 닦아서 온 세상을 맑고 깨끗한 불국토를 실현하는 곳입니다.

  4. 명장사 운학전 불단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9

    bba92c0494b35f153ab9005b5ba3b4ac_1717876757_14.jpg
     

    왼쪽부터 상월원각대조사 진영, 관세음보살상

    관세음보살은 천수천안관세음보살(千手千眼觀世音菩薩) 또는 천비(千臂)천안관음이라고도 합니다. ‘천’은 무량·원만의 뜻이고, ‘천수’는 자비의 광대함을, ‘천안’은 지혜의 원만·자재함을 나타냅니다. 천 개의 손바닥 하나하나에 눈이 있어, 모든 사람의 괴로움을 그 눈으로 보고, 그 손으로 구제하고자 하는 염원을 상징합니다.

    조선의 억불정책으로 은몰해 있던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는 15세에 출가하여 국내는 물론 중국의 오대산, 보타낙가산, 천태산, 아미산 등 불교 성지를 순례하고 귀국하여 1945년 소백산 연화지에 초암(현 구인사)을 짓고 천태지관으로 수행 정진하여 41세(1951)때에 대각을 이루었고 이후 평생을 불교 중흥과 중생구제에 진력하면서 1967년 회삼귀일(會三歸一), 원융삼제(圓融三제), 진속불이(眞俗不二)의 법화교지(法華敎旨)로써 새 불교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단절된 종맥을 계승, 천태종을 중창하였습니다.

  5. 명장사 운작전 대법회실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09

    bba92c0494b35f153ab9005b5ba3b4ac_1717876722_43.jpg
     

    불법(佛法)을 강설하기 위한 곳으로, 넓게는 승려 및 신도가 한 곳에 모여 불사(佛事)를 행하는 장소로 법요(法要), 재회(齋會)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현재 행해지고 있는 법회는 ①삼귀의례(三歸依禮), ②찬불가(讚佛歌), ③독경(讀經;般若心經), ④입정(入定), ⑤청법가(請法歌), ⑥설법(說法), ⑦정근(精勤), ⑧발원(發願), ⑨사홍서원(四弘誓願), ⑩산회가(散會歌)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일반적인 강설법회 외에도 현재 한국에서 행해지는 법회는 크게 11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아침저녁의 예불의식(禮佛儀式)과 이에 따르는 종송(鐘頌)·독경(讀經)·송주(誦呪)·상축(上祝),
    ② 사람의 사후(死後) 49일 동안 사자(死者)의 명복을 빌어 삼계육도(三界六道)의 윤회에서 벗어나 극락왕생(極樂往生)을 바라는 각종의 재(齋),
    ③ 살아서 금생(今生)에서의 수복(壽福), 죽은 뒤에는 왕생극락을 비는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
    ④ 법계(法界) 안의 물이나 허공에 있는 모든 중생을 천도하는 수륙재(水陸齋),
    ⑤ 물고기나 그밖의 수족(水族)들이 그물에 잡혀 죽게 된 것을 다시 물속에 놓아 살려 주는 방생법회(放生法會),
    ⑥ 다과진수(茶果珍羞)를 베풀어 독경(讀經)과 염불(念佛)로써 영혼을 천도(天度)하는 시식법회(施食法會),
    ⑦ 이미 지은 죄업장(罪業障)을 참회(懺悔)하고 깨끗한 삶을 다짐하는 예문식(禮文式),
    ⑧ 불상을 조성했거나 가사(袈裟)를 지었거나 탑(塔)을 만들었을 때에 거행하는 점안식(點眼式),
    ⑨ 괘불(掛佛)을 모시거나 가사나 사리(舍利) 등을 봉안할 때의 이운식(移運式),
    ⑩ 부처의 제자가 되기 위하여 5계, 10계, 250계, 금계(禁戒)를 받는 수계식(受戒式),
    ⑪ 사람이 죽었을 때의 장례의식인 다비식(茶毘式)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