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총 30 건

소개
  1. 보문사 범종루(梵鐘樓)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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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지문을 지나 경내로 오르는 길 언덕에 2층으로 된 범종루가 있는데 범종, 북(법고), 목어, 운판 등 불전사물(佛殿四物)이 걸려있다.

    이들 사물은 각각 지옥(地獄), 축생(畜生), 수류(水類), 공중에 있는 중생들을 구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래서 중생은 종소리를 듣는 순간만이라도 번뇌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종소리를 듣고 법문을 듣는 자는 오래도록 생사의 고해를 넘어 불과(佛果)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1969년에 주조된 이 범종은 새벽에33번 저녁에는 28번 타종을 한다.

  2. 보문사 심우당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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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에 있던 심우당을 보수 공사해서 2008년에 스님들의 참선 수행을 위해 새롭게 조성된 당우이다.

    ‘심우(尋牛)’ 란 수행자가 수행을 통해 본성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잃어버린 소를 찾는 일에 비유해서 10단계로 수행의 과정을 구분해 놓은 것이다.

  3. 보문사 극락보전(極樂寶殿)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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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극락보전은 줄곧 대웅전으로 불려 지다가 2017년 중수 불사를 진행하던 중 온전한 상태의 상량문이 발견되어 옛 이름을 다시 찾게 되었다.

    왜 극락보전이 대웅전으로 불려 지게 되었는지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직전의 대웅전 편액은 근대의 서화가인 해강 김규진(海岡 金奎鎭, 1868~1933)의 글씨로 극락보전 뒷편에 걸려 있다. 상량문에 의하면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건륭12년(1747. 조선 영조 23년) 최초 중건되었으며, 도광4년(1824. 순조 24년) 1차 중수, 동치4년(1865. 고종 2년)에 2차 중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하여 보문사 극락보전은 서울 지역 불교건축 중 가장 이른 시기에 건축된 불교 건축물임과 동시에 예로부터 비구니스님들이 상주하며 수행 정진한 도량임이 증명되었다. 특히, 상량문과 더불어 그 어느 건축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상량복장물도 함께 발견되어 문화재적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성과 전통성을 모두 갖춘 총본산으로서의 면모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극락보전은 팔작지붕 형태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이다. 내부에는 서방정토 극락세계의 주존불이신 아미타불과 대세지보살, 관세음보살을 좌우 협시보살로 모시고 있다. 후불탱화는 영산회상도로 부처님께서 인도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하시는 장면을 도설화한 그림으로 동치6년(1867) 금어(金魚 - 불화를 그리는 사람의 총책임자) 경선응석(慶船應釋) 스님이 그린 석가불도(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98호)와 호법신장(護法神將)을 그린 신중탱화(제99호)가 봉안 되었다. 내부 불단의 구조는 뒷벽에서 약간 앞으로 나와 있어 부처님을 중심으로 사방을 돌며 참배할 수 있는 전형적인 전통사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4. 보문사 호지문(護持門)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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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절에 들어 가려할 때 일주문· 불이문 또는 해탈문 · 금강문 또는 인왕문 · 사천왕문 등 네 문을 거쳐서 들어가야 비로서 대웅전을 참배하게 된다. 하지만 서울이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일주문 혹은 불이문과 같은 역할을 하는 문이 호지문(護持門)이다.

    이 전각의 2층에는 부조탱(浮彫竀) 사천왕상이 봉안되어 있고 1층은 일주문으로 활용되고 있다. 붉은 기둥에 흰 주련이 유난히도 그 빛을 발하는데 거기 청룡과 황룡이 불타오르는 여의주를 놓고 포용하는 모습의 가히 한 폭의 작품이다.

  5. 보문사 보광전(普光殿)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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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에 조성된 보광전은 본래 만세루(萬歲樓)였으나 지금은 법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보통의 누각이 목조건물로 조성되는데 보광전은 누각의 형식을 취한 법당의 건물로 조선시대 후기에 조성한 아미타불과 후불탱화, 신중탱화가 봉안되어 있다. 법당과 누각을 합성하여 조성되어 동, 서, 남, 북 모든 문을 개방 할 수 있어 예수제 등 큰 행사에는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