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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 청곡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일괄 : 보물 제1689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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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곡사 업경전은 다른 사찰의 명부전과 같이 지장보살을 비롯해 시왕 등 명부의 존상들이 봉안된 전각이다. 업경전에는 불단에 지장보살좌상을 중심으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인 지장보살삼존상이 자리하고 좌우로 시왕, 귀왕, 판관, 인왕 등 총 21구가 배치되어 있다. 지장보살좌상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의하면, 이 상들은 1657년에 조성되었다.

    지장보살삼존상을 포함해 시왕상 및 권속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좌상의 지장보살은 입상이나 의자상인 다른 권속보다 크게 조성해 위용 있게 표현하지만, 청곡사 지장보살좌상은 도명존자와 무독귀왕, 시왕 등과 비슷한 크기로 주존을 제작하였다. 모든 존상의 상호는 둥근 얼굴형에 두 눈은 눈꼬리가 길게 빠졌으며, 코는 높고 콧등이 반듯하고 입술은 작아 아이 같은 인상을 준다. 각 존상의 비례를 보면, 전체적으로 신체에 비해 두부를 크게 제작하였다. 특히 무독귀왕, 시왕 및 권속 등은 쓰고 있는 관모가 높아 3등신의 신체비례를 하고 있다. 신체는 어깨가 둥글고 좁 지만 상체와 하체를 양감 있게 처리하였다.

    지장보살좌상은 무릎이 높고 폭이 넓어 앉은 자세가 안정감이 있으며, 의자상의 시왕과 범천·제석천상 등도 의자에 허리를 기대고 무릎을 내려 뜨린 자세가 다양하고 자연스럽다. 지장보살좌상은 이중으로 대의를 걸쳤으며, 드러낸 가슴 아래에는 승각기가 가로지르고 있다. 옷주름은 상< 체의 대의자락은 간략하게 직선으로 양감 있게 처리한 반면 하체의 옷주름은 곡선을 살려 장식적면서 볼륨감을 살려 두텁게 표현하였다. 장식적인 곡선의 옷주름 표현은 도명존자의 가사나 시왕의 무릎의 옷주름 등에서도 찾을 수 있다. 어린아이와 같은 상호와 신체비례와 달리 < 두 손은 여성스럽게 가늘고 길게 조각하였다.

    이 상을 조성한 조각승은 인영(印迎), 탄준(誕隼), 지변(智邊), 학염(學廉), 서명(瑞明), 법율(法律), 종탄(宗誕), 선우(善祐) 등으로 청곡사 업경전의 상들을 제외하고는 현재 이들이 조성한 다른 불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청곡사 불상은 비록 17세기에 활동한 여러 조각승의 불상과 계통이 연결되는 요소가 없는 독특한 조각 형식을 하고 있으며, 상의 전체적인 조형미가 뛰어나고 조각 수법 또한 우수하다.(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2. 청곡사 청곡사금강역사상(보물 제1689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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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곡사금강역사상(우) 晉州靑谷寺金剛力士像(右) 1657년, 나무, 전체높이 208 최대폭 91, 1구, 업경전, 보물 제1689호
    청곡사금강역사상(좌) 晉州靑谷寺金剛力士像(左) 1657년, 나무, 전체높이 220 최대폭 72.4, 1구, 업경전, 보물 제1689호

    불법을 수호하는 신상.청곡사의 금강역사상은 업경전(業鏡殿) 안에 있는데, 중생이 생전에 쌓은 업(業)을 심판하는 명부시왕(冥府十王)의 수호신 역할을 한다. 대형 통나무에 이음새 없이 조각하여 사실적인 조각수법이 뛰어나고 신체의 생동감이 느껴지는 조각품들이다. 조선시대 고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조선 후기의 불교 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드물게 나무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귀중하다.

    이 상을 조성한 조각승은 印迎, 誕隼, 智邊, 學廉, 瑞明, 法律, 宗誕, 善祐 등으로 청곡사 업경전의 상들을 제외하고는 현재 이들이 조성한 다른 불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청곡사 불상은 비록 17세기에 활동한 여러 조각승의 불상과 계통이 연결되는 요소가 없는 독특한 조각 형식을 하고 있으며, 상의 전체적인 조형미가 뛰어나고 조각 수법 또한 우수하다. 현재 청곡사 업경대 봉안 불상군 가운데 권속에 해당되는 범천상과 제석천상은 뛰어난 조각성과 조선시대 현존하는 유일한 범천·제석천상으로서 보물 제123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금강역사상은 사실적이고 우수한 조각수법을 인정받아 시도유형문화재 제348호로 지정된 상태이다. 이미 지정된 목조제석천상과 대범천상을 포함 해서 일괄 국가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하고 연구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되었다.(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48호에서 2011년 4월 28일 해제, 보물 제1689호로 승격 됨

  3. 청곡사삼층석탑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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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2년 2월 12일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다. 이중기단 위에 탑신부(塔身部)를 구성한 높이 2.5m의 일반형 삼층석탑이다. 기단부나 탑신부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 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탑신부는 탑신석(塔身石)과 옥개석(屋蓋石)이 각 1매석(一枚石)으로 조성되었고, 노반석(露盤石)과 상륜부재(相輪部材)들도 별석(別石)으로 이루어졌다.

    석재(石材)의 풍화가 심한 편이며, 상층기단의 면석(面石)에는 양 우주(隅柱)와 중앙에 탱주가 새겨져 있으며 상면의 갑석(甲石) 일부는 파손되었다. 옥개석의 받침은 4단으로 마련되어 있다. 노반(露盤)·복발(覆鉢)·앙화(仰花)·보주(寶珠) 등의 상륜부를 완전히 갖추었으나 현재는 그 일부만 남아 있다.

    석탑은 청곡사 대웅전(大雄殿:경남유형문화재 51) 앞에 있지 않고 그 좌측 약 30m 지점에 별도로 있어 비보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 이 석탑이 879년(헌강왕 5) 승려 도선(道詵)이 청곡사를 창건할 당시 건립한 탑인지는 의문이지만, 현재 청곡사에 남아 있는 유물 중에서는 가장 시대가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


  4. 청곡사 청곡사영산회상도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49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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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청곡사영산회상도 晋州靑谷寺靈山會上圖
    1734년 중수, 삼베, 388.5×328.2, 1폭, 청곡사불교문화박물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49호

    청곡사 대웅전의 후불탱화로 제작된 이 영산회상도는 항마촉지인을 한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지옥을 다스리는 시왕상이 그려진 대작이다. 비단 바탕에 화려하게 채색된 이 그림은 1750년(영조 26) 제작된 것으로 내용이나 규모면에서 보기 드문 불화이다. 화원 명열(明悅) 비구가 주상삼전하의 만세를 위해 발원 제작했으며, 이 공덕으로 인해 모든 중생이 불도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2000년 1월 31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49호로 지정되었다.

    석가불좌상을 중심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등 4대 보살과 10대 제자, 분신불, 사천왕, 팔부신중, 제석, 범천, 용왕, 용녀, 청문중(聽聞衆) 등으로 구성된 군도식 배치구도이다. 키형 광배를 지닌 석가모니불은 수미단 위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하였는데, 항마촉지인을 한 손 모양과 균형 잡힌 신체가 당당하면서도 위엄 있게 보인다. 석가불 좌우에 보살과 제자를 배치하고 팔부중과 분신불은 석가불 상단에 좌우로 배치하고 하단 좌우에 사천왕을 배치하는 형식을 갖추고 있어 한정된 공간에 질서정연하게 좌우대칭으로 배열되어 있다. 키형 광배 테두리는 붉은 화염으로 표현되며, 광배 내부는 현란한 색채의 광선문과 화려한 꽃무늬들로 장식되어 있다.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은 여의와 연꽃을 들었으며 합장한 두 보살의 상반신만 나타나 있다. 백발비구의 모습인 가섭과 젊은 아난존자는 특히 석가불 가까이에 배치되어 있다. 팔부중은 천·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인데, 용은 합장한 인물이 머리에 용의 탈을 쓴 모습으로 묘사된다. 인왕과 유사한 얼굴 표정과 나신에 긴 천의 자락이 어깨 위로 둥글게 돌려져 있다. 석가의 형상을 한 분신불은 석가설법을 증명하기 위해 나타나며, 범천과 제석천은 왕의 모습이나 화관을 쓴 모습으로 등장한다. 채색에서는 빛이 나는 듯한 청색이 아름다우며, 녹색과 적색이 화사하고, 그 외에 황색과 흰색, 검은색이 사용되었다 동산문화재지정보고서」(문화재관리국, 1998)

  5. 청곡사 청곡사괘불함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1호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14


    청곡사괘불함 晋州靑谷寺掛佛函
    1722년, 나무, 32.5×675.8×33.5, 1점, 청곡사불교문화박물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1호
    청곡사 괘불을 보관하기 위하여 1722년 괘불과 함께 조성되었다.평소 괘불함에는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을 넣어 보관하다가 괘불재를 올리는 등 필요할 때 괘불탱을 꺼내어 사용한다. 잠시 통도사의 성보박물관에 위탁보관하였으나 2008년 5월 12일 청곡사 내 불교문화박물관이 완성되어 현재는 청곡사에서 보관하고 있다.
    괘불함은 두꺼운 목판을 이용해 튼튼하게 제작하였는데, 각 모서리마다 금속장식을 붙이고 옮기기 쉽도록 직사각형의 몸체에 맞는 철제고리를 달아 두었다. 300여년이 지난 오늘날에 보아도 나무의 틀어짐이 없도록 훌륭하게 만들어낸 장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괘불의 화기에는 장인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괘불 화기에는 길이 6m가 넘는 거대한 괘불함을 만든 장인이 ‘서선발(徐先發)’이란 사람이며, 당시 ‘나무를 다루는 장인’을 ‘목양공(木良a2257739494928132d7b42e83e8b223e_1718347090_17.jpg
    工)’으로 불렀음이 기재되어 있어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