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총 13 건

소개
  1. 심원사 배례석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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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명] 배례석
    [지역] 성주
    [조성연대] 통일신라
    [형태사항] 가로 115cm, 세로 115cm
    [지정사황] 경북지방문화재자료 525호
    [수량] 1개
    [관리자] 심원사

    예경을 위한 종교행사에 사용되는 일종의 판석으로 불을 켜거나 향을 피우고 또는 음식을 차려 놓는 판돌로 그 앞에서 배례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정례석(頂禮石)이라고도 부른다.
    배례석들은 대부분 옥외의 노천, 그중에서도 법당의 정면이나, 석등 또는 석탑의 바로 앞에 놓이는 것이 보통이다. 그 형태는 모두 직사각형의 판석으로 대부분이 배례석이 법당과 평형으로 놓인다. 절을 하기 위한 장소(법당/석탑)에 놓여 수많은 대중들의 업의 무게를 뭇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고 풀어준 심원사 도량의 귀중한 성보이다. 흐르는 세월에 중생과 마음은 정처를 알 수 없지만 어그러진 배례석은 도량에 상주하고 있다.

  2. 심원사 석조유물(신방석과 기단갑석)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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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명] 석조유물(신방석과 기단갑석)
    [지역] 성주
    [조성연대] 통일신라
    [형태사항] 신방석 가로75cm, 세로171cm
    [지정사황] 경북지방문화재자료 525호
    [수량] 1개
    [관리자] 심원사

    일각문(一角門)의 지대(址臺) 위에 기둥 및 용지판(龍枝板)을 받친 돌

  3. 심원사 소개
    작성자/작성일
    두레박 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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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암자락 대자연의 품에 자리한 천년고찰심원사는 신라시대 때 창건되다.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가야산 동쪽 자락에 위치한 심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입니다. 가야산은 예로부터 해동의 8승지 중 하나이며 수많은 시인 묵객의 영감의 원천지였습니다. 가야산은 1972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백운동 심원사는 성주읍으로부터 27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주봉인 칠불봉은 해발 1433m입니다.

    멀리 앞에 보이는 팔공산 위로 솟아오르는 황금빛 세상을 안으며 가야산의 하루는 장엄한 일출로 문을 엽니다. 힘차게 솟은 장군봉과 연이어 있는 만물상과 칠불봉의 신령스러움은 남성적인 가야산의 정수를 느끼게 합니다. 가야산 백운동으로 들어서면 넓은 주차장 옆으로 '까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은들 속까지 검을쏘냐. 겉 희고 속 검은 건 너뿐인가 하노라'라는 시조를 지은, 조선 태종 때의 영의정을 지낸 이직(李稷) 선생의 시비가 있고, 그 옆으로 심원사 표지가 보입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높은 축대 위로 웅장한 사찰이 나타납니다. 정면 중앙 계단을 올라서면 가운데에 보이는 고탑과 그 뒤에 화려한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웅전 왼편으로는 극락전, 오른편으로 목탑형식의 아름다운 약사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밑의 중앙에는 9세기 초에 조성된 심원사 삼층석탑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116호)과 아름다운 형식의 광배, 석조 유물 일괄(경상북도 문화재자료 525호) 등 다수의 문화재가 있습니다. 탑의 양 옆으로는 똑같은 형식으로 건축된 관음전, 문수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웅전 뒤로 무문관 및 선문화체험관이 자리잡고 있어 많은 수행자들이 정진중이며, 가야산신을 모신 숭모전이 사찰의 끝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심원사는 고려 때 도은 이숭인 선생의 심원사 장로께 드리는 시에서 '심원고사 재야산(深源古寺 在倻山) 심원사 옛 절은 가야산 속에 있는데' 라는 구절에서 보듯이, 고려 때에도 옛 절로 불리웠을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입니다. 주변 가야산 일대에는 용기사지, 신라 거찰(巨刹) 법수사지, 백운리사지, 일요암지의 육대신장 등의 불교유적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심원사에서 10분 거리에는 한가로운 대가천가에 자리한 회연(檜淵)서원도 있습니다. 영남 5현 가운데 한분인 한강 정구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입니다.

    가야산 식물원에는 온갖 꽃들과 나무가 있어 학생들의 현장 학습장으로 각광 받고 있고, 가야산 산신의 이름을 딴 정견대는 가야산의 장관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영남의 영산인 가야산은 운무가 가득한 산수화로, 화려하게 치장한 가을날의 얼굴로, 순결한 설산의 모습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부릅니다.

    용기골과 칠불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코스가 또한 인기 있습니다. 용기골은 웅장하고 남성적인 가야산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등산로입니다. 길을 따라 이어지는 맑은 계곡은 등산의 묘미를 더해줍니다. 이곳은 노각나무와 조릿대 군락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다람쥐, 토끼 등이 제 세상을 만난 듯 뛰놀고 있습니다.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어 어린이가 딸린 가족동반 등산로로도 아주 좋아 사시사철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