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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성당의 처음 태동은 초기 한국 천주교회생성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그 옛날 용산시장에서 자발적인 기도모임으로 시작한 모임이 1985년 6월 19일 농수산물 가락도매시장이 생기면서 용산 상인들과함께 가락시장으로 옮겨오게 된다.
이렇게 자발적으로 생겨난 기도모임은 그 이듬해인 1986년 가락시장 교우회를 만들어 꾸준히 이웃교우와 냉담자,예비자를 모으기 시작한다.
그와더불어 시장안에서 미사를 드리고자 당시 가락동본당 주임신부인 배갑진(베드로)신부를 모시고 4월 14일 가락정식당에서 첫미사를 봉헌하게 된다.
같은해 12월엔 혼성20명으로구성된 레지오마리애가 창단 된다.
1987년에는 제1기 영세식을 시작으로 가락시장 사목회가 구성되고 성체조배 일일피정 성지순례 레지오분당 등 꾸준히 가락시장 공동체가 성장을 하게 된다. 이에 힘입어 1988년 1월 13일 당시 청과동 건물3층 152m(46평)을 임대하여 제대와 성체조배실을 갖춘 성당을 만들고 첫미사를 봉헌하였으나 주변 사무실의 민원으로인해 철거를 당하고 만다.
다시 가락정식당과 사무실 노인정등을 돌며 어렵게 미사와 영세식을 봉헌하는 가운데 제2기 제3기 영세식이 이루어 지고 꾸준한 점포 방문과 냉담자 찾기로 1989년 10월 여의도 세계성체대회에 본당이 없는 가운데서도 150명의 교우가 참석하게 된다. 같은해 12월 27일 지금의 성당자리인 사무실2칸(18평)을 임대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으나 여전히 종교시설을 허락치않는 관리공사의 입장으로 인해 성당간판은 걸지 못하고 임대도 교우명의로 하고 있다.
이렇게 가락시장 공동체가 진행되고 있을즈음 가락시장안에 할 일 없이 방황하는 행려자가 많은것을 발견하고 신앙이란 미사와 성사를 집전하는 것 뿐 아니라 가나한 사람들을 위한 나눔이 이루어져야 함을 깨닫고 무료급식소를 만들기로 한다.
1988년 고 김수환추기경의 방문과 격려를 시작으로 숱한 난황과 어려움을 겪어내고 1990년 당시 고건 시장으로부터 무료급식소 개장허가와 동시에 자금도 지원받아 ‘하상바오로의 집’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한다.
이러한 노력의결과로 드디어1991년 4월 16일 가락시장공동체가 ‘가락시장성당’ 준본당으로 승격되어 메리놀회 조세주(요셉)신부를 초대 주임신부로 모시고 신자들은 투철한 교회 공동체 정신에 힘입어 초창기 교회모습의 기틀을 닦아가며 점포방문과 기도와 봉헌 및 헌신적인 활동을 전개한 끝에 준본당의 기틀을 마련한다. 매년 성탄미사에는 고 김수환추기경을 비롯하여 최창무주교 강우일 주교 조규만주교 김운회주교와 여러 몬시뇰이 하상바오로의 집에서 미사를 집전해 주고 계신다.
1996년 6월 25일 제2대 권제랄드 신부가 부임하여 10년동안 하상바오로 집 개축, 성당 리모델링 지속적인 점포방문과 가게축성등 시장내 사목을 맡아 하셨고 2007년 7월 6일 제3대 전대규(야고보) 신부가 부임하여 여느성당과 달리 밤낮이 바뀌어 일하고 생활하는 교우들과 하나 되어 지금까지 함께해오고 있다.
25년전 자발적으로 시작된 저의 가락시장성당은 이제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과 더불어 새로운 모습과내용으로 제2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주보 : 성 요셉
주일전례:11:00
평일미사:화 12:00 / 수, 목, 금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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