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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처음으로 믿음의 씨앗을 뿌린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의 순례자길
제주에 처음으로 믿음의 씨앗을 뿌린 '제주의 사도'이자 최초의 순교자인 김기량 펠릭스베드로
2001년 그에 관한 귀중한 사료들이 대거 발굴되면서 제주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는 2002년 1월부터 김기량 시복시정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여
2003년 1월 조천 성당에
2005년 4월에는 140주년 기념 신앙대회를 열었고,
2007년 11월부터 그의 신앙과 순교정신을 현양하고 시복시성을 위해 전 신자들이 날마다 기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4년 8월 16일 김기량 펠릭스베드로는 영광스러운 복자품에 오르게 되었다.
김기량 길은 조천해안을 따라 조천포구 신흥포구 함덕포구를 지나며 연북정 환해장성 등의 유적들을 만나 역사적 성찰을 얻을 수 있다.제주교구의 성당 중 김기량 성당(제주시 구남동2길 55/이도2동)이라고 있는데, 본당의 주보로 모시고 있는 성당일 뿐 순례지는 조천성당에서 관리하고 있다.
연북정
1971년 8월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다. 기록에 따르면, 1590년(선조 23) 당시의 조천관(朝天館)을 다시 짓고 쌍벽정(雙壁亭)이라고 하였다가 1599년에 다시 건물을 짓고 연북정이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이것은 유배되어 온 사람들이 제주의 관문인 이곳에서 한양의 기쁜 소식을 기다리면서 북쪽의 임금에 대한 사모의 충정을 보낸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 한다.
건물은 네모모양의 높이 14자의 축대 위에 동남을 향하여 세워져 있다. 이 축대의 북쪽으로는 타원형의 성곽이 둘러싸여 있는데 이것의 모양과 크기가 옹성과 비슷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이 정자가 망루의 용도로 지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 전후 좌우퇴의 평면에 구조는 7량으로 기둥의 배열과 가구의 배열방법이 모두 제주특별자치도 주택과 비슷하며 지붕은 합각지붕으로 물매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조천비석거리
조천은 제주성과 가까운 곳으로 교통수단을 해로에 의존할 당시 목사나 판관 등 많은 관리가 화북, 조천 포구를 이용하였으므로 이들에 대한 치적과 석별의 뜻을 표시하기 위하여 비석을 세웠는데 이 거리를 통칭하여 비석거리라 한다. 조천에 7기가 있다. 제주도 기념물 제 31호인 조천비석거리는 주로 조선후기 이후에 건립되었다. 선정을 베풀었던 수령들이 갈려간 뒤에 고을 주민들이 그들을 생각하여 세웠던 비석들을 한 곳에 모았다고 하는데 과연 수령들의 진실된 마음으로 목민과 구실을 하였는지, 고을민들이 자발적인 심정으로 이들 비석을 세워주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서우봉
함덕서우봉해변 옆에 위치한 '서우봉'은 봄이면 샛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어나는 제주의 관광 명소이다. 올레길 19코스 '조천-김녕 올레'의 일부이기도 한 이곳에는 둘레길과 산책길이 있다. 가을에는 주황색 코스모스로 장관을 이룬다. 11월 중순까지는 시든 꽃이 많지 않아 예쁘게 볼 수 있을 듯 하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서우봉의 코스모스 밭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둘레길은 서우봉 언저리를 쭉 돌아볼 수 있는 길이고, 산책로는 함덕리 주민들이 낫과 호미만으로 2년에 걸쳐 조성한 약 2.5km의 길이다. 앉아서 경치를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정자도 있으며, 다양한 제주어 글귀가 표준어 의미와 함께 적혀있는 팻말들이 이곳저곳에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