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자료 제14호
서도중앙교회는 1923년 교인들의 헌금으로 지어진 한옥 예배당이다. 정면 4칸, 측면 7칸으로 구성된 팔작지붕의 건물인데, 종탑부로 사용되던 건물 전면의 구조물까지 합하면 측면이 8칸이다.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층으로 구성된 종탑부의 상층지붕은 우진각지붕으로 꾸몄다.
건물 내부의 전면에는 강단 위에 설교대를 두었으며, 바닥에는 마루를 깔았다.
이 건축물은 우리 전통 목조건물의 가구형식을 바탕으로 서양교회를 지었다는데 큰 의미를 지닌다.
주문도지역에 기독교가 처음 전파된 것은 1893년 무렵이었는데, 1902년 윤정일이 감리교 전도인이 되어 주문도에 들어가 전도활동을 한 후 본격적으로 기독교가 전파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도중앙교회가 1905년 문을 열었다.
1923년 교회 신도의 헌금에 의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개축되었으며, 1978년 주문교회에서 서도중앙교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참고문헌] 강화군사편찬위원회,『신편 강화사』, 강화군, 2003. 한국정신문화연구원,『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웅진출판, 1997. 문화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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