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한국기독교청년회 在日本韓国基督教青年会(YMCA)
 

YMCA(Young Men's Christian Association)는 1844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되어, 현재 세계 약120개국과 지역에 있으며, 약 6,500만의 사람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에 의거하여 청소년을 중심으로 모든 사람의 정신과 지성, 신체의 조화로운 발달을 목표로,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단체입니다

재일본한국ＹＭＣＡ

재일본한국YMCA는 서울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YMCA로서 1906년 동경에서 탄생했습니다. 조국의 수난기에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내일의 지도자를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전년도에 폐쇄된 재일공사관을 대신해, 한국으로부터의 유학생을 보호하면서 일본어교육, 기숙사 알선, 진로상담 등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19년 3.1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이 YMCA에서 발표된 것에서 상징되는 것처럼, 가혹한 식민지 통치 가운데에서 독립을 열망하는 유학생들의 인격형성의 장이면서 독립운동의 거점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당시로부터 성서연구, 기도회가 열심으로 지속되어, 창립 2년후에는 현재의 재일 대한기독교회를 탄생시키고 고난의 시대에 세상의 빛으로, 땅의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이처럼 긴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현재 <재일동포문화의 창조와 다문화 공생사회를 향하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국문화의 소개, 보급활동, 한국어강좌, 일본어학교를 비롯한 어학교육, 재일본한국문화관（스페이스Y）등의 시설을 활용한 한일문화교류, 숙박연수사업,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전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재일본한국YMCA는, 한국YMCA전국연맹과 일본YMCA동맹에 모두 가맹되어 있음은 물론,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세계YMCA연맹과도 연결되어 있어 이러한 가맹에의 이중성이 상징하듯 한일 양국의 존재로서의 활동이 재일본한국YMCA에 주어진 고귀한 사명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在日本韓国YMCAは、ソウルＹＭＣＡに続いて2番目の韓国YMCAとして1906年、東京に誕生しました。祖国の受難期において、キリスト教信仰に立脚した未来の指導者を養成することを目的として、前年に閉鎖された在日公使館に代わって、韓国からの留学生の保護、日本語教育、下宿の斡旋、進路相談等の活動を始めました。

1919年の3.1独立運動の導火線となった「2.8独立宣言」がYMCAで発表されたことに象徴されるように、過酷な植民地支配の下、独立を願う留学生の人格形成の場、独立運動の拠点にもなりました。また、当初より聖書研究、祈祷会が熱心に続けられ、創立の2年後には現在の在日大韓基督教会を生み出し、苦難の時代を、教会と共に、地の塩、世の光としての役割を果たしてきました。

そのような長い歴史と伝統をもとに、現在では「在日同胞文化の創造と多文化共生社会をめざして」をスローガンに掲げ、韓国文化の紹介・普及活動、韓国語講座・日本語学校をはじめとする語学教育、在日本韓国文化館（スペースY）等の施設を活用した韓日文化交流・宿泊研修事業、多様な地域社会奉仕活動等を積極的に展開しています。

在日本韓国YMCAは、韓国YMCA全国連盟と日本YMCA同盟の双方に加盟し、アジア太平洋YMCA同盟、世界YMCA同盟に連なっています。この加盟の二重性、韓日ダブルとしての存在を通して、架け橋としての貴い使命を与えられていると考えて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