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해상공원 > 여행/관광지

경북대종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영덕의 종합 유원지

삼사해상공원은 강구항으로 향하는 7번 국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공원입니다. 영덕읍에서 해상공원 행 시내버스를 타면 5분 거리에 있고, 승용차로 가려면 7번 국도를 타고 강구 쪽으로 가다 보면 낮은 오르막이 있는데, 바로 언덕 위에 공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삼사해상공원의 커다란 반원형 입구로 들어서면 넓은 주차장이 눈에 띕니다.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차를 세울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삼사해상공원은 청정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위의 경관이 아름다워 영덕여행의 필수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사해상공원은 1988년부터 개발한 종합 유원지입니다. 인공폭포, 천연 공작매화석, 기둥분수와 연못, 1995년에 세운 망향탑, 영덕어민속박물관, 삼사 해상테마랜드 등이 주변에 있어요. 이 모든 시설들이 없다고 해도 탁 트인 쪽빛 바다가 선사하는 절경은 그 하나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삼사해상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커다란 비석이 방문객을 맞습니다. 이 비석에 새겨진 삼사(三思)는 영덕에 들어올 때, 살면서, 그리고 떠날 때 세 번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한번 들어와 영덕을 느껴보면 잊지 못하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어 경북대종 종각에 올라서면 시야 가득 바다가 열립니다. 이곳에서 주변을 내려다보면  영덕이 왜 아름다운 고장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경북대종은 경상북도 개도 100주년(1996)을 기념해 만들어졌고 경북 중에서도 영덕에 1997년 12월 31일 세워졌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매년 12월 31일 타종식과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죠. 

경북대종 종각에서 내려오면 어촌민속박물관과 야외 공연장이 보입니다. 그리스 신전 모양의 조형물과 인공 폭포, '천하제일화분석'이라는 이름의 비석도 시선을 끕니다. 이렇게 삼사해상공원 산책로까지 걷다 보면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공원 주변에 숙박 업소가 많아서 여행객은 수월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500여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