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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은 물이 좋고 한지의 재료인 질 좋은 닥나무가 자생하는 곳

청송은 신라시대 이래 제지업이 성행해왔으며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3호인 故이자성 한지장은 7대째 가업을 이어왔는데, 석가탑에서 발견된 무구정광 다라니경에도 보여주듯 한지가 1000년이상 보존 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천연재료에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닥나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삶을 때 천연재료 잿물을 사용하여 종이의 강도를 높인다고 합니다.

삶기, 씻기, 말리기, 다리기 등 12가지 공정 과정이 손이 많이 가는데 한지 한 장 완성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한지를 뜨고 말리면 근사한 한지 한 장이 탄생됩니다. 사전 예약 시 한지 체험도 가능합니다.

창고에 산처럼 쌓여있는 닥나무 껍질을 볼 수 있으며 근처에 닥나무 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청송한지공장에 들어가는 초입 가로수 역시 닥나무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전통한지의 좋은점과 어디에 쓰이고 무엇인지 함께 체험하고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입장료 5,000 ~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