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체험장 조희숙의 상록수는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소설 상록수에서 모티프를 얻은 농가맛집 조희숙의 상록수는 소설 상록수의 한 부분을 그대로 들여다보는 것 같다.
소설 속 메뉴들을 재현한 상차림을 체험해보며 주위에 상록수의 배경이 되는 곳을 거닐면서 소설 상록수를 떠올릴 수 있는 체험 맛집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은 윤병혁과 조희숙의 상록수라 불릴 정도로 조희숙 대표와 그녀의 남편 윤병혁 씨의 인연은 남다르다.
소설 상록수를 읽고 감명을 받은 서울 처녀 조희숙 씨는 농촌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남편을 만났고 그간의 도시생활을 접은 채 당진에 내려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조희숙 대표는 다양한 교육참여와 활동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지역의 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개발하게 되었다.
체험을 통해 향토음식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배움의 장으로 나아가는 것이 농가맛집 조희숙의 상록수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이곳에서는 통팥인절미, 쑥개떡, 간장게장 등을 만들어보는 향토음식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의 대표 상차림인 상록수밥상에서는 사골국물에 들깨를 갈아서 된장과 김치를 함께 넣고 끓여 만든 들깻묵탕과 호박으로 담근 호박지호박김치, 무청을 소금에 절여 만든 꺼먹지김치 등의 푸짐한 향토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통팥인절미는 집안에서 전해 내려온 전통음식으로 전통 방식으로 투박하게 만들어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이곳의 대표 메뉴이다.
상록수밥상 외에도 큰 밥상은 산과 바다로 나뉘어 차림새도 달라진다.
산큰밥상에는 차돌박이전골인 고기 메뉴가 올라가고 바다큰밥상에는 낙지탕 해물요리가 나온다.
체험 프로그램 : 간장게장·통팥인절미 만들기
메뉴 : 상록수밥상, 통팥인절미, 박속낙지탕, 꺼먹지
영업시간 : 12:00 - 18:30, 예약제(8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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