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길사이로 > 경상북도 Gyeongsangbuk-do,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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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길사이로

054-673-5860

경북 봉화군 봉성면 산수유길 202-64

경북 봉화군 봉성면 동양리 143-1

202-64, Sansuyu-gil, Bongseong-myeon, Bonghwa-gun, Gyeongsangbuk-do

농가맛집 큰밥상 작은밥상 묵조밥 토종흑미닭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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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6

봉화 산골 깊숙이 숨어 있는 띠띠미마을. 마을 뒤에는 물이 흐른다고 하여 뒤뜨물後谷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두동, 띠띠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마을은 봄이면 만개한 산수유꽃들로 노랗게 물들고, 가을이면 빨갛게 익은 열매가 수를 놓는다.
두곡 홍우정 선생이 처음 산수유를 심었던 것이 어언 370여 년 전. 몇 그루 간신히 살아남았던 척박했던 땅이 이제는 봄이고 가을이고 빼곡하게 산수유가 채워진 풍요로운 땅이 되었다.
남양 홍씨의 집성촌인 이곳에 남아 있는 옛 고택들은 산수유를 배경으로 고즈넉한 옛 정취를 엿볼 수 있다. 추운 겨울의 설원을 헤치고 거두었던 붉은 열매는 고된 삶을 이어오게 한 삶의 뿌리였다
이재남 대표가 띠띠미 마을에 정착한 지도 벌써 30년.시집올 적부터 배워온 고된 농사일은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바쁘다.
직접 잡곡이며, 사과며 정성을 쏟아 기르기에 힘이 들법도 하지만 그녀는 평소 관심을 두었던 음식을 배우기 위해 시간을 쪼개가며 열심히 몰두한 끝에 산수유길사이로의 문을 열게 되었다.
이제는 농사꾼이자 농가맛집의 주인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직접 재배한 사과를 체험하고 솜씨 좋게 만든 음식들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봉화는 약초의 주산지이기도 하다.
산수유길 사이로의 밥상에서도건강함이 물씬 느껴지는 음식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우선 우수 혈통으로 선별된 한우에게 약초를 먹이고 사육한 봉화한약우를 팽이, 표고, 느타리, 양송이등 버섯과 함께 끓여내는 한약우전골은 기운을 북돋아 준다.
또 손수 재배한 사과를 조청에 조려 돼지수육과 함께 내는데 사과절임의 새콤달콤한 맛이 수육과 잘 어우러진다.
곁들이 찬로 나오는 것들은 산과 들에서 채취한 나물을 손질해 맛깔나게 요리한 것이다.
더불어 대부분의 음식에 마을에서 채취한 빨간 산수유를 알알이 놓아 멋을 더했다.

체험 프로그램 : 사과 따기, 산수유따기

영업시간 : 예약제



 산길로 큰밥상 1인

 25,000

 산길로 작은밥상 1인

 15,000

 산수유길 묵조밥 1인

 10,000

 토종흑미닭백숙

 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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