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사(長安寺)는 그 초창이 미상이고, <범우고(梵宇攷)> 또는 <가람고(伽藍考)>에서는 다 장안암(長安庵) 이라 하였으며, 속칭 남산사(南山寺) 라 하였다. 다만 <장안사중창기>에 따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다.
조선시대 인조 5년(1627) 덕잠(德潛) 대사 중건. 숙종 35년(1709) 청민(淸敏) 대사 종각 중수. 영조 31년(1755) 법림(法琳), 지묵(智默) 대사등이 전각 중수. 정조 24년(1800) 효일(孝日) 대사가 화주하여 전각 중수. 고종 4년 (1867) 설산(雪山) 대사가 화주하여 향로전(香爐殿) 중수. 고종 9년(1872) 설곡(雪谷) 대사가 화주하여 법당 및 요사 중수. 고종 13년(1876) 백암(白岩) 대사가 화주하여 종각 중수. 고종 18 년(1881) 백암 대사가 화주하여 영산각(靈山閣) 중수. 고종 건양원년(1896) 응봉(應峰) 대사가 화주하여 영산각 중수. 고종 광무 2년(1898) 응봉 대사가 화주하여 법당 중수. 현존 건물은 대웅전과 삼성각, 그리고 3동의 요사와 종각 등으로 이룩되었으며 도량이 잘 정비되어 있다 .

먼저 대웅전은 정면 3간, 측면 2간의 팔작지붕 24평의 건물이며, 내부에는 금동석가여래좌상(103 X 82㎝)과 문수.보현보살상(86 X 62㎝)의 삼존상, 후불탱(168 X 400㎝), 신중탱(166 X 260㎝), 그리고 소종(68 X 39㎝)을 봉안하였다.
다음으로 삼성각은 정면 3간, 측면 1간의 맞배집 3평의 건물이며, 내부에는 칠성탱(167 X2 07㎝), 독성탱(167 X 207㎝), 산신탱(167 X 207㎝) 을 봉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