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불정리 산 65번지에 위치한 약수산 운암사(雲巖寺)는 신라 문무왕 17년(677) 의상 대사의 창건으로 전해지는 사찰이다.
운암사 연혁 현판에 따르면 임란의 병화로 사찰이 전소되었다가 그후 효종 9년(1658) 영준 대사가 승방을 건립하였고, 숙종 5년(1679) 해득, 인경, 극간 등이 극락전을 건립하였다고 하였다. 그리고 영조 9년(1733) 대은 대사가 중창하였으며, 다시 1981년 주지 일봉 대사가 안양문(安養門), 삼성각(三聖閣) 등을 창건하였으며, 1986년에는 극락전의 기와 번와와 중수 및 단청을 하였다고 기록하였다.
현존 건물은 극락전, 안양문, 삼성각, 2동의 요사와 주지실 등이다. 극락전은 정면 3간, 측면 2간의 맞배지붕, 14평의 건물이다.
극락전 전방의 안양문은 정면 5간, 측면 1간 규모의 맞배지붕, 총 20평의 건물이며, 1981년 김세영, 박세명, 정연희 등의 시주로 주지 일붕 화상이 창건하였다.
삼성각은 정면 3간, 측면 2간의 맞배지붕, 총 6평의 건물이며, 1981년 임인영 거사의 단독시주로 주지 일붕 화상 당시 건립되었다. 내부에는 칠성탱(150 X 191cm, 1939년) 과 독성탱(84X 64cm, 1939년), 그리고 산신탱(87 X 64cm, 1939년) 을 봉안하고 있다.
요사는 ㄱ자형이며 정면 5간, 측면 4간의 맞배지붕, 총 46평이며, 그 건립은 영조 9년(1733) 대은 화상에 의하여 중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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