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천룡사지는 경주 남산, 고위산 아래 자리한 호국호법도량입니다. 삼국유사에는 이 절이 망하면 나라가 망하고 이 절이 흥하면 나라가 흥한다는 기록을 전하고 있는데, 통일신라시대의 삼층석탑이 지금까지 남아 천 년의 역사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용성진종조사의 수행도량이기도 한 이곳은 정토행자의 손길과 발길이 그리고 정토행자의 정진이 쌓일수록 새로운 통일의 역사를 써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새벽별처럼 하얗게 빛나는 삼층석탑 앞에서 아침 예불을 올리며 하루를 시작하고, 한 낮의 밝은 햇살과 탁트인 시원한 하늘, 큰 소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면서 땀흘려 일하고 고요히 마음을 맑게 하며 저녁예불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천년의 역사, 천룡사지는 이제 우리들의 손길로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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