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武玉堂塵已沒 한무옥당진이몰
石崇金谷水空流 석숭금곡수공류
光陰乍曉仍還夕 광음사효잉환석
草木?春卽到秋 초목재춘즉도추
處世若無毫末善 처세약무호말선
死將何物答冥侯 사장하물답명후
한무제의 궁궐은 이미 티끌이 되었고 석숭의 별장에도 쓸쓸히 물만 흐르네
세월은 빨라 새벽이다 싶으면 이내 곧 저녁이 되고 초목은 겨우 봄인 듯했는 데 어느덧 가을이 되고마니
세상을 살면서 털끝만한 선행도 못하면 죽어서 염라대왕에게 무엇으로 대답하리.
처음엔 띠가 들쑥날쑥 자라난 것일거라 말했는데, 불이 나서 다 타고 보니 원래 땅바닥이 고르지 않았구나.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