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사 산신각 > 경상북도 Gyeongsangbuk-do,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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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각]  송림사 산신각

054-976-8116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송림길 73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91-6

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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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은 누구이며 어떻게 불교에 들어 왔는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불교권내에서는 불보살과 인도나 중국에서 형성된 그 호법신들을 받아 들었지 산신은 섬기지 않았는데 조선중기에 들어 와서 산신을 정식으로 부처님 품안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학자들의 여러 가지 설에 따르면 단군 왕검이 죽은 후 다시 이 땅에 돌아와서는 산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단군보다는 여자 산신이 그 시원(始原)을 이루며 점차 남자 산신의 모습으로 정형화되었다고 보는 것이 정설입니다.

불교에 유입된 산신의 개념은 가족 구성원의 부귀와 장수를 기원하거나 가람의 수호신으로 모습이 변모하게 된 것입니다. 산신탱화에 등장하는 산신의 대부분은 호랑이를 타고 있거나 호랑이를 앞뒤로 거느리고 있습니다.
산신을 보좌하는 시좌로 호랑이 외에 탱화 속에는 앳된 동자상이 귀엽고 앙증맞은 얼굴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동자상은 산신령에게 과일이나 차, 꽃, 또는 불로주를 올리는 모습으로 많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동자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동녀도 있습니다.
어느 탱화에서는 동자 두명이 등장하기도 하고 동자와 동녀가 짝을 이루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산신을 여성으로 모시는 곳은 지리산 계룡산 속리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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