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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상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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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서수면 함안로 57-29

전라북도 군산시 서수면 축동리 544 상주사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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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사 上柱寺


상주사(上柱寺)는 군산시 서수면 취동리 544번지 취성산(鷲城山) 동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606년(백제 무왕 7) 혜공(惠空) 대사가 창건했으며, 그 뒤 고려시대인 1362년(공민왕 11)에 나옹(懶翁) 대사가 중수했다고 한다. 전해오는 바에 의하면 절이 이름은 본래 ‘上柱寺’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곳 상주사의 나한전은 영험이 많기로 널리 알려져 있어서 고려 때는 공임왕이 절에 들러 나라의 안녕을 비는 기도를 하였다고 한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절 이름을 ‘나라의 기둥’이 되는 절이라는 의미에서 ‘머무를 주(住)’ 자를 ‘기둥 주(柱)’자로 바꾸어 지금처럼 ‘上柱寺’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축성산 내에는 상주사에 속한 암자가 9개나 있었으며, 스님만 해도 약 200여 명이나 되어 밥을 지을 때면 쌀뜨물이 아랫마을까지 내려갔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놓고 볼 때 한때는 절의 규모가 매우 컸던 사찰임을 알 수 있다.


1834년(순조 34)에 부처님의 계시로 나포 앞바다에서 현재 나한전에 봉안되어 있는 16나한상을 모셔왔다고 한다. 그리고 19세기 후반에 편찬된 『호남읍지』에 ‘상주사는 취성산에 있다.’는 기록이 있으므로 이 무렵에도 상주사의 법등이 이어졌음이 문헌으로 증명되고 있다. 이어서 1916년 나한전에 영산회상도를 봉안하였고, 1922년 아미타후불탱화를 조성하였다. 1974년 대웅전의 기와를 교체하였고, 1975년 범종각을 건립하였다. 1989년부터 1994년까지는 여산 스님이 주석하였고,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성륜 스님이 주석하면서 붕괴 직전에 있던 대웅전을 해체 보수하고 새롭게 단청작업을 하였다. 또한 대웅전 옆에 관음전을 새로 지었으며, 나한전 뒤편에 삼성각을 세우고 요사를 고쳐짓는 등의 불사를 이루었다.


최근에는 1998년에 일화 스님이 주지로 주석하였고, 1999년부터 현재까지 정덕 스님이 주석하고 있다. 현재 댕웅전 삼존의 개금불사, 관음전의 단청, 경내의 조경 사업 등 다양한 불사가 완성되었으며, 현재 범종각의 단청불사도 마쳤다. 한편 1999년부터 교양대학이 개설되었는데, 유명 강사와 교수 등을 초빙하여 점차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강의는 관음전에서만 하고 있지만 차 후 별도로 부지를 만들어 독립 공간을 신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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