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우사 法雨寺
법우사(法雨寺)는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 18번지에 자리 잡고 있다. 절은 1930년에 일본인이 창건하여 그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도심의 사찰로서 포교에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 1945년에 일본에서 돌아온 김백당(金白堂) 스님이 머물며 중건하였으나 근래까지 민가나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이후 1967년 삼명(三明) 스님이 주석하면서 익산 관음사에 있던 은사(恩師) 법원 스님의 도움으로 경내지 540평을 매입하여 사찰의 기반을 확충한 후 새롭게 중창을 시작하였다.
절의 역사는 기록으로 남아 있지는 않으나 각종 성보문화재를 통해서 몇 가지 연혁을 추정해 볼 수 있다. 우선 1933년 무렵 동종을 봉안하였는데, 이는 본래 고려사(高麗寺)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이다. 그리고 1966년 지장탱화, 1988년 칠성탱화와 신중탱화를 대웅전에 봉안하였다. 최근에는 1987년 대웅전을 비롯해서 종각ㆍ요사ㆍ석탑 등을 차례로 신축하였고, 1990년 종각에 범종을 봉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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