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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진북사

063-252-676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전주천서로 403-5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1096 진북사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7교구 금산사 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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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북사 眞北寺


진북사(眞北寺)는 전주시 진북동 1096번지 호암산에 자리 잡고 있다. 호암산은 이른바 ‘완산칠봉(完山七峰)’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절의 창건과 연혁은 전하지 않으나 신라 제48대 임금 경문왕(재위, 861~874)때 도선(道詵) 국사가 호암산 위에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이때의 절 이름은 북고사(北固寺)였으나, 조선 후기에 관찰사 이서구(李書九, 1754~1825)가 풍수지리설에 근거하여 지기(地氣)가 전주부성(全州府城)의 북쪽으로 넘어가는 것을 보강하기 위하여 지금의 진북동에 나무를 많이 심어 숲을 이루고 덕진 못을 팠으며, 북고사를 지금처럼 진북사로 바꿨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이서구가 진북사 현판을 써서 걸었으나 근대에 와서 내려지고 다른 현판으로 바뀌었다.


1779년(정조 3)에 편찬된 『사찬읍지(私撰邑誌)』에, ‘진북사는 건허수(乾虛藪)에 자리하며, 부(府)의 북쪽으로 5리 지점에 있다. 지금은 폐(廢)되었다.’는 기록이 있어 18세기 후반 무렵에는 폐사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미륵전에 봉안된 미륵불에는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한다. 50여 년 전에 절 인근에 사는 한 할머니가 꿈을 꾸었다. 꿈에 미륵부처님이 나타나 말씀하시기를 “전주 천변에 내가 있는데 무척이나 괴로우니 나를 좀 편하게 해다오. 그러면 너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셨다. 다음 날 할머니는 진북사 아래의 강가에 가보니 음습하고 더러운 습지에 석조 미륵불이 넘어져 있었다. 꿈의 영험에 놀라며 우선 석불을 근처 암석 위에 세워 놓았다.


몇 년이 흐른 뒤 신도들이 진북사에 미륵전을 세우고 석불을 옮겨와 남향으로 모셨다. 그런데 그날 밤 일꾼의 꿈에 미륵부처님이 다시 나타나 답답하니 동쪽을 바라보도록 옮겨달라고 하였다. 일꾼이 대답하기를, “지금처럼 모시기도 너무 힘이 들었는데 다시 옮기기가 어렵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부처님이 다시 말하기를, “손만 대면 자연히 옮겨질 것이다.”고 하였다. 다음날 일꾼과 주지 스님이 미륵불을 모신 단에 손을 대자 저절로 동향으로 돌아앉았다고 한다. 이처럼 신비로운 인연을 지닌 미륵불은 지금도 그 기도의 영험이 매우 크다고 한다. 절은 현재 대대적 이전불사가 진행 중이다. 절 뒤엔 호암산 자락에 고층 아파트를 신축하고 있어 모든 전각을 새로 신축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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