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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은적사

061-532-5131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은적사길 404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장촌리 66 은적사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22교구 대흥사 말사

주지 : 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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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진산인 금강산(481m)북쪽 산중턱에는 철불로 유명한 은적사(隱跡寺)가 있다.
이절은 마산면 장촌리에 소재하며 마산면 면소재지 마을에서 약 4km를 따라 올라가면 나타난다.
절이 자라잡은 곳은 금강산의 북쪽 골짜기 구생동(九生洞) '속칭 아홉살이'로 절의 이름을 따서 은적골이라 부른다.
이곳에는 본래 다보사(多寶寺)라는 절이 있었고 그 부속 암자로 은적암이 있었으나 19세기 중반무렵에 다보사가 폐허가 된뒤 은적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은사모종
은적사가 자리한 곳은 골짜기가 길고 그윽하여 풍경이 아름다우며 옛날부터 은사모종(隱寺暮鐘)이라하여 은적사의 저녁 종소리를 해남팔경의 하나로 꼽기도 하였다.
절 주위에는 비자나무,동백나무등의 상록수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

임진왜란의 병화

은적사는 1592년(선조25) 임진왜란때 병화로 인해 응진각만 남고 폐허가 된다.
이후 임진왜란이 끝나고 반세기가 지난 1648년(인조26)큰 석탑과 건물을 세워 면모를 일신했다.
강희연간(康熙年間)(1662-1722)에는 약사전의 종이 주조되기도 하였다.

철불의 전설
은적사의 본전은 약사전(藥師殿)이다. 앞면 3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된 자그마한 전각으로 고려초에 봉안된 것으로 보이는 철조비로자나불을 비롯해 후불탱화인 영산회상도와 지장보살도 제석천룡탱화가 있다.
약사전에 봉안되어 있는 철조비로자나불(도유형문화재 86호)은 몸체 아래와 무릎부분이 파손되어 있는 상태이다.
조성연대는 비로자나불이라는 존명과 재료가 철이라는 점에서 통일신라 후기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법의의 형태나 두 팔에 걸쳐진 옷주름 등은 865년에 조성된 강원도 철원 도피안사 비로자나불, 858년에 만들어진 장흥 보림사 철불과 닮은점이 많다.
이 철불에 대한 전설은 다음과 같다. 이곳 은적사로 들어오는 포구인 산막리의 공세포에 어느날 불상이 나타났다.
이에 여러사람들이 공양을 드리며 서로 모셔가고자 하였으나 불상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나 은적사에서 스님이 와 옮기려 하자 그때까지 꿈쩍않던 불상이 들려져 대웅전에 모시게 되었다 한다.
그런데 처음부터 한쪽 다리가 떨어져 나간 상태여서 불상 주위에 불단을 만들어 다리가 보이지 않게 하고 허리 윗부분만 사람의 눈에 보이게 했다 한다.

민간신앙과의 교류

은적사에는 약사전 옆에 산령각 칠성각이라는 현판이 붙은 전각이 있어 민간신앙과의 신앙적 교류를 느낄 수 있으며 약사전 앞 마당에는 이곳 남계리 박상수씨댁에 있던 3층석탑이 최근 옮겨져와 복원되다.
높이 약 2.2m가량의 이 석탑은 단층 기단위에 3층의 탑신부를 형성하고 꼭대기에 상륜을 올려놓은 일반형으로 상륜부재가 남아있지 않다.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조성연대를 고려중기 이후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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