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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도리산에 불기 2541년(1997) 4월 13일 개산제를 올려 첫 삽을 뜨고 2003년 10월 12일 대웅보전에 본존불인 석가모니불, 육지장보살님 점안식을 봉행했습니다. 원래 지장보살님(육도,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안간천상)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백천가지 모습으로 나투하시어 구제하시지만 대표적인 시현이 육지장으로 나투하시므로 육지장이라 이름하여 육지장 6만불 봉안사찰이기에 사명을 육지장사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우리 고유의 풍수지리학적 입장에서 도리천궁(육지장사)은 아주 좋은 길지로 명당에 속한다고 합니다. 대웅전 좌향은 정남향이고 좌측은 일출봉 주봉에서 힘차게 내려 뻗은 청룡등이 견실하여 큰 인재를 배출함과 동시에 기도성취와 용문에 들어서는 출세의 근간이 될 기운이 함축되어 있고 우측은 어머니의 충만한 두 유방이 우뚝우뚝 봉우리져서 볼록과 덕의 상징인 백호동이 감싸안고 있습니다. 또한 2km좌, 우에 숨겨진 쌍정의 형상인 두 저수지(기산저수지, 감사교육원 앞 저수지)가 있어 그 풍성함은 더해 주며 앞산 노고봉은 선계의 노고할멈이 상주하는 지혜의 상징이요, 우측 앞산은 앵무봉이 버티고 있어 평화와 사랑을 선물하는 안락의 상징으로 도리천궁은 성지다운 성지임에 틀림 없습니다. 살아있는 지장보살을 주창하신 회주 지원스님의 원력대로 해동 제일 지장성지를 구축함에 조금도 손색이 없습니다.
도리산 도리천궁은 부처님의 부촉으로 6도 중생을 향하사 선정에서 관하하시고 그 구제에 진력하시는 지장보살님의 주처이기에 지장성전이 있는 이곳을 도리산 도리천궁(석가모니 부처님과 함께 계신 지장보살 처소)이라 이름한 것입니다. 모유정 약수는 1000여 대중이 수용할 수 있는 생명수로 어머님의 젖샘이며, 산 형세가 어머님의 젖무덤 같이 풍만한 유방 둘의 봉우리가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특히 본 육지장사 도량은 청건회주 지원 주지스님의 영로안 현몽에 의해 성지를 조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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