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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성덕산에 있는 관음사는 백제 분서왕 3년(300) 성덕보살이 세운 절이다. 절 이름은 성덕보살이 낙안포에서 금동관세음보살상을 모셔와 절을 짓고 이름을 ‘관음사’라 부른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고려 공민왕 23년(1374) 5번째로 넓혀 지었고,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으로 피해를 입어 선조 37년(1604) 5년 동안 모든 건물을 복원하였다.
근세에 와서는 1912년 영담화상이 전가람을 고쳐 세웠으나 한국전쟁으로 모두 불타버렸다. 이 때 국보로 지정되어 있던 원통전과 금동관음보살이 소실되었다.
지금 있는 건물들은 최근에 새로 지은 것들로 금랑각을 지나면 가운데에 법당인 원통전이 있고 그 왼편과 오른편에 벽안당과 요사채 등이 있다.
관음사는 곡성군 오산면 선세 마을에서 성덕산 계곡을 타고 5km쯤 더 올라간다.
이 관음사 뒤에 검장산이 있고 동남쪽에 성덕산이 있는데 이 두 산맥이 선세리 부락까지 나란히 뻗어 5km가량 좁은 계곡을 이루어 놓고 있다.
관음사는 백제 분서왕 3년(300년)성덕보살이 전남 벌교에서 금동 관세음보살상을 모셔와 봉안하여 창건한 남한 제일의 백제 고찰이며 내륙 유일의 관음성지로서 그 가치가 크다.
6·25당시 공비들이 오래도록 이곳에 남아 관음사를 기지로 삼자, 이들을 없애기 위해 이 사찰에 불을 지르게 됐고, 그로 인해 국보 제 273호로 지정되어 내려오던 고려조 건물 원통전(圓通殿)이 타고 그 안에 보존된 국보 제 214호 금동관음보살좌상이 불에 타 머리 부분만 남아 있다.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현존 건물 7채 중 3채는 타지 않고 남은 건물이고 4채는 1954년 박창운 스님이 이 절 1km쯤 위에 있던 대은암(大隱庵)을 이축한 것이다.
관음사는 고대소설 심청전의 원류로 추정되는 원홍장 설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문화재자료 제 24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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