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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우암(牧牛庵) 문화재자료 제82호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서역 금지국의 스님 정명이 세운 암자이다. 고려시대 인종, 의종 연간(1131-1162)에 중국 임천사의 스님 원명이 고쳐지었다. 그때 제 자 500여명이 찾아와 도를 깨달았다고 하여 산 이름을 승달산이라 했다고 한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원명 스님이 꿈에 백운산에 있는 총지사에서 소가 한마리가 나와 이 암 자에 이르는 것을 보았다. 잠에서 깨어난 스님이 이것을 이상이 여겨 암자에 가보니 계속 바위에 소 발자국 흔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 발자국을 따라와 절을 지어서 이름을 목우암 이라고 불였다고 한다. 한편 원명 스님이 이 암자를 풀을 사용하여 지었다는 전설도 내려 온다. 이곳에는 목조아미타삼존불과 고승들의 부도와 석등 등이 있다. 목우암하면 법천사, 법천사하면 목우암으로 함께 통하리 만큼 친근감이 있고 동일시 하여 오고 있다.
승달산은 영산강을 동쪽으로 거느리면서 서쪽으로 서해의 도서들이 수를 놓은 듯 장관을 이루며 정남으로 승달산을 지맥으로 영산강의 수구를 막으면서 우뚝솟았으니 이 산이 노령의 맥을 이은 승달산이다.
무안군의 주봉을 이루고 있으며, 이 산 아래에 노 승 지념지기가 있어 이 땅에 묘를 쓰면 삼현칠현 판서에 왕비가 배출된다는 호남의 대지 가 있다는 옥용자의 쾌담이 유명한 승달산의 중곡에 문수봉을 바라보면서 신비를 가득 안 고 자리 잡은 목우암은 동국여지승람 산천조에 원나라의 중 원명이 바다를 건너와 승달산 에 택지하고 풀을 엮어 암자를 지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수 없다.
현재 경내에는 법당 및 요사체, 축성각, 석등 부도가 있으며 법당안에 봉안 되어 이는 삼 존불은 지불로써 현재 지방문화재 자료 제172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무안군 에서는 목 우암의 목재가 부식되는 등 훼손상태가 심하여 지난 97년부터 대웅전, 요사채 등을 전명 개보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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