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 정보
상세설명
집현산 응석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인 해인사의 말사로 전통사찰 제61호로 등록되어있다. 신라 24대 진흥왕 15년(554년) 연기조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신라 문무왕 2년(662년)에는 의상이 강원을 설치했다고 하나, 이때 의상은 당나라에 유학중이었으므로 신빙성이없다. 고려말에는 지공과 나옹 혜근, 무학 자초등이 머물렀다고 한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진묵 일목(1562~1663)과 사명 유정(1544~1610)이 머물러 수도하면서 화엄도량으로 명성을 떨쳤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왜병들의 방화로 소실됐다. 당시 이절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관음전, 문수전, 극락전, 비토전, 영산전, 나한전, 팔상전 등과 163개의 방이 있었는데, 왜병들이 몰려와 관음전에 참배하던 중 관음상 밑에 숨겨 두었던 승병들의 무기가 발각되자 모든 건물을 불태웠다 한다. 그 뒤 영조 12년(1736년)과 광무 3년(1899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을 비롯해, 관음전, 나한전, 산신각, 독성각, 요사채 2동과 일주문, 종루 등이 있다. 이 중 대웅전(경상남도 유형문화제 제141호)은 옮겨 지을 때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 시기는 인조 14년(1636년) 병자호란 이전으로 추정된다. 또한 대웅전 안에 봉안된 삼존불상은 일옥이 직접 조각한 것이라고 전한다. 관음전 뒤로는 무환자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1990년 1월 16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96호로 지정되었다. 일주문과 요사채 등 부속건물을 갖추고 사찰 주변을 정비하여 전통사찰로서의 면모와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1998년 11월 13일, 전통사찰 제61호로 지정되었다. 따라서 현재의 배치형태를 두고 어떤 특징을 언급하기는 어려우며, 대지의 형태로 보아 중층의 누각을 대웅전 전면에 배치하고 대웅전과 누각 사이의 중정을 중심으로 주변에 요사채를 배치하는 통불교사찰의 중정형 가람배치가 주변환경과 가장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
소개·새소식
-
변경/수정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