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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성당 (唐津 合德聖堂)
충청남도 기념물 제145호합덕성당은 공세리성당과 더불어 충청도 최초의 본당이다. 합덕을 포함하여 조선시대 내포지방은 규모가 크고 중요한 신앙공동체가 많았다. 때문에 박해의 피해가 어느 곳 보다도 극심했으며, 그로인해 대부분의 교우촌 공동체가 와해되고 말았다. 1886년 신교의 자유가 허용되자 한국천주교는 내포교회의 재건을 위해 양촌본당과 간양골 본당을 설립한다. 양촌본당은 다시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면서 합덕본당이 되었다. 이후로 본당은 충청도 지역 복음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성전은 1929년 페랭 신부에 의해 지어졌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벽돌조 성당은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근대 의식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충남도 기념물 145호로 지정되어 있다. 본당 관내에는 복자 원시장·시보 형제의 우물, 복자 김사집의 비방구지 마을, 양촌공소, 세거리, 상리, 하흑공소 등 유서 깊은 유산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한편 성당에서는 ‘성가정 순례자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단체 피정, 연수, 신앙학교는 물론 고풍스런 성당에서 하룻밤을 보내고자 하는 교우들에게 언제나 열려있다.
합덕은 조선시기 순교자 외에도 6.25순교자 페랭 신부가 시복 대상에 올라 있다. 아울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성직자·수도자를 배출하여 교회발전에 이바지 해왔다.
합덕 성당은 충청도 지역 교회의 중심인 내포 지방 한가운데 자리한 유서 깊은 성당으로 1890년 예산군 고덕면 상궁리에 설립된 양촌 성당을 모태로 한다. 1899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면서 합덕본당으로, 1961년 신합덕 본당을 분가하면서 구합덕 본당으로, 1997년 다시 본래의 이름인 합덕본당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두 개의 첨탑을 지닌 붉은 벽돌 건물인 합덕성당은 사방 어디서든 그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내포 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선조들의 순교정신을 일깨워주고 있다. 또한 성당 구내에는 6.25 때 인민군에게 체포되어 순교한 페랭 백문필 신부와 그와 함께 잡혀가 순교한 윤복수 라이문도 총회장과 송상원 요한 복사의 순교비와 가묘가 조성되어 있다.
합덕성당은 1998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145호로 지정되었고, 2008년에는 성당 구내에 당진시와 함께 합덕유스호스텔을 건립하여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신앙인들에게 하느님의 은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합덕유스호스텔(현 성가정순례자의집)은 인근 성지와 연계한 도보순례길 등을 통해 순교신심을 고양하는 거점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인근의 역사 유적과 문화 관광지를 탐방하는 가족 나들이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10년 12월 본당 설립 120주년을 기념하여 성당 입구에 합덕성당 기념비를 세웠고, 2015년 구 사제관 복원공사를 마무리하여 성당역사관으로 개관했다. 2018년에는 성당 마당에 12개의 종을 단 종탑을 새로 설치했고, 2020년에는 본당 설립 130주년을 기념해 필립 페랭 신부 공원을 조성했다.주보 : 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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