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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상세설명
원시장 원시보우물
원시장, 원시보 우물을 지나 무명순교자의 묘로 이동하는 경로중으로 지도상 표시된 구간은 인도가 협소하여 보행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복자 원시장(베드로), 원시보(야고보) 우물
福者 元시장(베드로).元시보(야고보) 井
이 우물은 성동리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샘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곳 출신인 원시장 베드로(1732~1793) 는 내포지역의 첫 번째 순교자이다. 1788~1789년경, 사촌 원시보와 함께 입교한 그는 1791년 체포되어 천주 신앙을 끝까지 고백하다가 감옥에서 순교하였다. 사촌형제 원시보 야고보(1730~1799) 역시 1788년에 체포되어 청주에서 순교하였다. 그러므로 우물은 이 땅의 선조들과 거룩한 순교자들이 마셔온 생명의 샘이요, 영혼의 쉼터이다. 이곳을 찾는 순례자들 또한 마음을 정화하고 영혼의 쉼터가 되기를 기원한다.
Won Si-jang and Won Si-bo Well
This is known as the oldest well in Seongdong-ri village. Peter Won Si-jang (1732-1793) from this village, the first martyr in Naepo province, was baptized in 1788 or 1789 with his cousin, Won Sibo. In 1791, he was arrested and martyred in the prison while he kept confessing his belief until death. His cousin, Won Si-bo (1730-1799) was arrested in 1788 and was martyred in Cheongju. Thus, we can say that this is the well of life from which our ancestors and martyrs drank water as well as a peaceful place for the souls. We pray that pilgrims who visit this place would purify their minds and let their souls take holy rest for a while.
복자 원시장(베드로), 원시보(야고보)
응정이를 포함한 성동리는 내포의 첫 순교자 원시장 베드로의 고향이다. 원시장은 마을 사람과 친지들에게 복음을 전하였고, 30가구 이상을 입교시켰다고 한다. 그의 사촌 원시보 야고보 역시 이곳 출신이다. 시장은 1793년 1월 홍주에서 모진 형벌 끝에 옥에서 동사하였다. 시보는 1799년 4월 청주에서 순교하였다. 둘은 2014년 8월 16일에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복자로 선포되었다. 한편, 마을 이름 ‘응정(鷹井)’은 ‘매’와 ‘우물’이 합쳐진 지명으로 성동리 주민들은 수백년 동안 이곳 우물을 마셔왔다고 한다. 옛 교우와 순교자들도 이 물을 마시고 활력을 얻고, 열렬히 신앙을 고백했으리라. 같은 마을에 살던 원백돌은 집 안에 천당(天堂)을 차려 놓고 기도하였다는 기록이 나온다. 따라서 이곳은 한국교회 초창기 신앙생활을 하였던 내포지역 초기 교회 공동체 가운데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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