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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이현동 서쪽에 개신교에서 설립된 한센인 마을인 구생원에 1954년부터 가톨릭 신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1957년 6월 구생원 내 가톨릭 신자의 요청으로 진주성당의 전교회장이었던 이태규씨가 파견되어 교리를 가르치기 시작하였으며, 1958년에는 18명의 환우들이 영세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구생원 내 종교 갈등이 더욱 심화 되었고, 가톨릭 신자 환우들을 위한 삶의 터전이 필요하게 되었다. 1959년 진주성당 주임신부인 작은형제회 주콘스탄시오 신부의 도움으로 초가1채, 기와1채, 부지 2만 8천평을 매입하여 고통 받는 60여명의 사람들이 1959년 6월 18일에 이주하여 6월 19일 예수성심 대축일을 기념하여 ‘성심원’이라 명명하였다.
1959년 6월 성심원이 설립되면서 1961년 3월 이탈리아 선교사 정 시모네 신부가 부임하였다. 그 후 1964년 사제관과 성당, 그 다음해에는 수녀원을 신축하였다. 1966년 4월 24일 부산교구장 최재선 주교 주례로 새성전 봉헌식이 거행되었다. 한편, 성심원의 기초를 닦은 정 시모네 신부가 1970년 본국으로 귀국하고 난 후 강지홍(도나도) 신부가 부임하여 성심원 준본당의 사목을 담당하였다. 그 후 1978년 4월 민정식(디에고) 신부가 부임하여 신자들의 영적지도와 경리를 담당하였다. 민 신부는 구성원을 이루고 있는 대다수의 신자가 환우이고 외부와 격리된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사목회를 결성하고 교무금제도를 실시하였다. 그 해 5월 30일에는 유 알로이시오 신부가 준본당 보좌로 부임하였다. 유 신부는 그 후 1983년 준본당 주임신부로 부임하면서부터 현재까지 40년 가까이 한센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상처받고 소외된 한센인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
1997년 7월 25일 성심원에서 최초로 마산교구장 박정일(미카엘) 주교의 주례로 우영성(안토니오)과 김용철(도미니코) 부제의 사제서품식이 있었다. 1998년 사순절을 맞아 칠암동성당 박태현(라자로) 회장을 비롯한 뜻있는 신자들이 후원금을 모아, 성심원에서 십자봉에 이르는 길목을 따라 십자가의 길 14처를 완성하였다. 한편 이 곳 성당은 결혼과 장례 등 성심원 가족들의 신앙의 중심지요 생활의 중심지이며, 마음의 평화를 얻고 위안을 받는 곳이다. 가족들은 이 곳에서 성가대 활동도 하고 각동별로 기도도 하며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잊고 이웃과 사귀며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2000년 5월 대성당 뒤편에 납골당을 설치하였으며, 매일 미사와 아침, 저녁 기도가 성당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신자들은 교구의 다른 본당 이상으로 특별한 열성을 가지고 전례와 신심행사 및 성당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육체적·정신적·영적으로 받은 모든 고통을 위로해 주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고 서로를 위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이어주는 ‘사랑과 신앙의 중심고리’역할을 하고 있다. 유 알로이시오 신부는 이미 이 곳에서 40여년 긴 세월 동안 매일미사와 미사 30분 전 화해성사, 매 주일 미사 후 온 마을을 돌아다니며 봉성체를 해주고 있으며 매 주일 저녁기도와 성체강복을 거행하고 있다.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꼬 수녀회
주보 : 예수 성심
신자수 : 317
미사 안내
시 간 : 월~토 : 07:00 / 주일 : 09:30
장 소 : 성심인애원 요양원 2층 성당
성당 사무실 : 055- 973-6368 / fax. 055-973-5908
성당 사무장 : 송승정 벨라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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