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는 평생을 섬기는 자,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예수님을 닮고자 애쓴 민족복음화와 이웃사랑으로 예수님의 본을 따랐던 한경직 목사의 삶과 신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73년 한목사의 은퇴를 즈음하여 “한경직목사기념사업위원회”로 시작하였다. 1981년 6월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 로 개칭한 뒤 목회자연수회를 중심으로 교역자들의 계속교육과 한국교회에 한경직 목사상을 알리는 사업을 진행하여 왔으며, 그 후 1997년 8월에 사단법인을 설립하였다.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이웃 사랑”의 정신으로 평생을 민족과 교회를 섬긴 한경직 목사의 생애와 정신을 이어가는 다양한 교육사업, 출판사업, 장학사업, 문화사업 등 각 분야의 전문 사역을 계승, 발전시키며 더욱 내실을 다져나가면서 21세기 한국교회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또한 매년 한경직 목사의 추모기일을 즈음한 4월의 세 번째 주간을 ‘한경직목사 기념주간’으로 정하여 기념예식과 성묘예식을 드리고 있으며, 매년 다르게 정한 주제에 따른 기념강연회를 통하여 교파와 교단을 초월하여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인물로서의 한경직 목사에 대한 다양한 연구 업적들을 통한 전문사역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역사자료실을 설치하여 한경직 관련유품과 사료들을 분류, 정리, 보존하고 있으며, 기념도서관을 운영하면서 목회자와 성도들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주석류와 신앙서적을 비치하여 전문사서로 하여금 이들을 섬기게 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숭실대학교에 개설된 교양선택과목인 ‘한경직 리더십’ 수업을 통해, 매 학기 100여명 정도의 학생들과 함께 해방 이후 한국 기독교에서 가장 두드러진 지도력을 발휘한 한경직 목사에 대해 변증학적으로 접근하여 연구, 해석함으로써, 비기독교인들에게도 공감할 수 있는 한경직 목사의 리더십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장을 공유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점으로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영적 갱신을 돕기 위해 전문적으로 기획된 “ 포이메네스 영성아카데미”를 통해 매년 4회에 걸쳐 영성수련과정을 주관하며, 한국교회의 목회자들과 사모들의 영적 쉼과 회복을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