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걸어온 역사를 돌아볼 때, 교회가 성장하기까지 훌륭한 교부와 목회자들의 활약도 있었지만, 평신도들의 아낌없는 헌신과 기도가 있었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누구보다 치열한 생업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면서도, 깨어서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했던 평신도들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는 교회 가운데 성장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오늘날은 과거만큼이나, 어쩌면 그 이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는 더욱 혼란스러워져가고 교회에 대한 따가운 시선은 날로 더해만 갑니다. 그러나 이럴때일수록 우리는 낙심하지 않고 평신도들의 성장과 성숙을 위하여 힘써야 합니다. 평신도들의 역량의 중요성을 깨달아야합니다. 이번 회기를 통하여 우리 한국교회의 평신도들이 어느곳에 있던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선한 청지기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남여선교회의 훈련과 양육을 위하여 힘쓰겠습니다. 평신도들의 사역이 깊이를 더하고 지경이 넓어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