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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은 생태계 파괴와 밀렵 등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을 보호하고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양구군 동면 팔랑리 (175,237㎡) 일대에 자연 암을 이용한 지역을 천연기념물 산양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다. 보호구역에는 산양 사육시설인 방사장, 집중관리실, 치료시설을 갖춘 연구센터를 함께 운영 중에 있으며, 천연기념물 217호 산양뿐만이 아닌 천연기념물 제216호 사향노루에 대한 조사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2007. 6. 28. 최초 개장 당시 8마리의 산양이 초기 입식 되어 현재는 매년 꾸준한 증식률을 보인다. 또한, DMZ 양구 산양 체험관에서는 박제된 산양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포유류 8종도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산양의 서식지 조사에 사용되는 장비 및 각종 관련 도구들도 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는 산양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제324호인 수리부엉이와 고라니 등 기타 야생동물도 함께 사육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교육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9. 7. 20 일경 어미 산양과 새끼 산양이 함께 나들이하는 장면이 발견됨에 따라 국내 최초로 산양 인공증식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인근 산양 서식지에서 구조된 산양을 포함하여 현재는 11두(암 5, 수 6)의 산양을 보호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산양 복원기술 개발과 산양의 유전자원 보호, 증식기술 확보, 야생동물 생장 모델 및 사료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강원대학교와 산양에 대한 연구 및 기술지원 MOU 협약을 체결하여 유전자 분석과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산양 증식 및 복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반려동물 입장 여부: 견주가 안고서 동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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